[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엘리스클라우드의 이동식 모듈형 데이터센터(PMDC, Portable Modular Data Center) / 사진=엘리스그룹엘리스그룹의 AI(인공지능) 특화 클라우드 '엘리스클라우드'가 국내 PMDC(이동형 모듈러 데이터센터) 최초로 IaaS(서비스형 인프라) 유형에 대한 클라우드서비스 보안인증(CSAP)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엘리스그룹은 이를 기반으로 공공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엘리스클라우드의 PMDC는 컨테이너 형태의 소형 데이터센터다. AI의 수요 변화에 따라 효율적인 구성이 가능하다. 필요할 경우 수십 개의 PMDC를 연결해 AI 클러스터를 운영할 수도 있다. 공급처에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해 민감 데이터의 외부 유출을 막는 효과도 있다.
CSAP는 국가·공공기관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해 받아야 하는 보안인증제도다. IaaS 유형이 보안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14개 분야 116개 통제 항목에 적합성을 평가받아야 한다. 이번 인증 획득으로 엘리스그룹은 정부·공공기관이 추진하는 클라우드 사업에 참여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엘리스그룹은 우선 CSAP 인증을 받은 IaaS를 필수 요건으로 하는 'AI 디지털교과서 개발 프로젝트'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엘리스그룹은 이번 CSAP IaaS 획득에 앞서 지난해 CSAP SaaS 표준등급과 정보보안 국제인증인 ISO27001, ISO27701도 획득했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는 "CSAP IaaS 획득을 계기로 공공 클라우드 영역에서 본격적으로 입지를 구축할 것"이라며 "점차 엣지데이터센터로 영역을 확대해 교육, 의료, 제조 등 다양한 국가 산업 영역에서의 AI 전환(AX)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