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 중고거래 플랫폼 '메루카리' 통해 한국 상품 판매한다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5.02.2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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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 셀러와 해외 소비자를 연결하는 역직구 플랫폼 운영사 딜리버드코리아가 일본의 중고거래 플랫폼 '메루카리'(Mercari)와 제휴를 맺고 국내 셀러의 일본 진출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제휴에 따라 한국의 판매자들은 메루카리를 이용하는 일본 소비자들에게 물건을 직접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일본 시장을 위한 별도의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아도 딜리버드코리아의 운영·물류 대행 서비스로 현지 판매가 가능하다.

메루카리는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2300만명 이상에 달하는 일본 최대 중고거래 플랫폼이다. 지난해 기준 누적 등록 상품 수는 40억개 이상이며, 연간 총 상품 거래액은 1만727억엔(약 1조원)을 기록했다.

딜리버드코리아 관계자는 "지난해 '국가별 거래 비중' 데이터에 따르면, 일본이 전년 대비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미국에 이어 2위에 올라 한국 상품에 대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메루카리와의 협업은 한국 판매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한국 판매자들은 상품 데이터만 제공하면 메루카리 입점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지원받아 일본 시장에 쉽게 진출할 수 있다. 딜리버드코리아는 상품 등록부터 주문 연동, 결제, 수출입 통관 등 모든 절차를 간소화한 물류·운영 대행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딜리버드코리아는 지난해 번개장터-메루카리와 3자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번개장터 상품의 메루카리 판매·운영을 대행해 왔다. 메루카리 내 번개장터 상품의 총거래액(GMV)은 꾸준히 성장해 지난해 4분기 총거래액이 3분기 대비 2.72배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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