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한·일 바이오 라운드테이블…"양국 바이오 협력 강화"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5.02.2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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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가 20일 일본 도쿄에서 오영주 장관 주재로 '제2회 한·일 바이오 에코시스템 라운드테이블'을 열고 양국 바이오벤처 협력 성과를 공유했다.

양국은 지난해 5월 제1회 라운드테이블을 진행한 뒤 국내 바이오벤처의 일본 쇼난아이파크 입주, 바이오재팬 내 통합홍보관 구축, 보스턴 한일 바이오벤처 공동 IR(기업설병회) 등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에서는 그간 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공동 연구개발, 공동 펀드조성 등 추가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행사에는 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 씨티셀즈 등 6개 국내 바이오벤처 대표와 일본 쇼난아이파크, 일본의 빅파마인 다케다약품공업, 아스텔라스제약, 스미토모제약, 미쓰비시타나베제약 임지원들도 동석했다.

참석자들은 신약개발은 긴 과정의 실험·검증이 필요하지만, 실패 가능성도 큰 만큼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한 분업과 협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 종양미세환경 등 첨단 분야에서 분업에 입각한 공동 기술개발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제약바이오 산업은 그 자체로 국경을 초월하는 글로벌 산업으로, 긴밀한 협력은 양국 미래세대를 위한 귀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한일 양국이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기업 간 교류협력, 공동연구개발, 공동펀드 조성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기부는 이날 오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을 통해 오전 일본 최대 CRO(임상시험수탁기관)인 씨믹과의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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