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력 3~7년 스타트업에 사업화자금 최대 3억…373개사 모집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5.02.19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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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 모집

중소벤처기업부가 3월13일까지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창업도약패키지는 창업 후 3년 초과 7년 이내 기업이 매출 부진과 자금 부족으로 겪는 이른바 '데스밸리'를 극복할 수 있도록 사업화 자금과 투자유치 기회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일반형 △대기업 협업형 △투자병행형 등 3가지 유형으로 나눠 기업을 선발하고 지원한다.

일반형의 경우 시제품 제작, 지식재산권 취득, 사업모델(BM) 개선 등에 필요한 사업화자금 최대 2억원과 각 주관기관이 제공하는 맞춤형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받는다.

일반형 지원기업 중에서 원하는 경우에는 2년 뒤 추가지원금의 50%를 회수하는 조건으로 1억원의 추가지원금을 받는 '성공환원형' 지원도 신청할 수 있다. 기본지원금 2억원 추가지원금 1억원을 받은 뒤 사업화 성공판정 시 2027년부터 추가지원금의 50%인 5000만원을 환수하는 방식이다. 환수는 5년간 전년 매출액의 1%씩 이뤄진다.

'대기업 협업형'은 KT, LG전자 등 대기업 9개사와 협업을 희망하는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대기업의 전문 인력과 인프라를 활용하여 창업기업의 제품개발과 사업화, 해외시장 진출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사업화자금 최대 2억원 (평균 1억3000만원)도 지원받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투자병행형'은 사업화자금 최대 2억원(평균 1억5000만원)과 한국벤처투자(KVIC)의 최대 2억원 규모 SAFE(조건부지분인수계약) 방식 매칭투자를 지원한다.

중기부는 올해 창업도약패키지로 373개사를 선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K-스타트업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중기부는 25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유형별 창업도약패키지 사업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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