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트리, 대학생 이벤트 캘린더앱 '네티' 인수...MZ 이용자 확대

남미래 기자 기사 입력 2025.02.1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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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캘린더 앱 네티(Nety)를 인수한 타임트리, 네티 공동대표 정하진(좌), 김민규(우)/사진제공=타임트
대학생 캘린더 앱 네티(Nety)를 인수한 타임트리, 네티 공동대표 정하진(좌), 김민규(우)/사진제공=타임트
캘린더 공유 플랫폼 타임트리가 대학생 이벤트 캘린더 앱 네티(NETY)를 인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통해 타임트리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일정 관리 기능을 강화하고 개인화된 사용자 경험 제공으로 정보 교류와 네트워킹이 가능한 플랫폼으로 성장할 계획이다.

네티(NETY)는 대학 생활 플랫폼 앱으로 대학 학사 일정, 동아리, 대학별 축제와 행사 등 캠퍼스 라이프에 특화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전국 주요 대학의 학사 일정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기능과 대학별 맞춤 이벤트 추천 시스템을 통해 MZ세대에서 높은 인지도를 구축했다. 12만명의 대학생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타임트리는 네티(Nety)의 핵심 기능을 자사의 이벤트 수신 및 전송 플랫폼인 '공개 캘린더'에 통합할 계획이다. 각 대학별 학사 일정 조정, 커뮤니티 기능 확대, 동아리 및 학생회 전용 일정 공유, 대외 활동, 공모전, 취업 정보 등 대학생에 특화된 콘텐츠 확대는 물론, AI(인공지능) 기반 이벤트 추천 시스템 도입으로 보다 정교한 서비스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모바일에 최적화 된 사용자 경험(UX)·사용자 환경(UI) 개편과 그룹 일정 관리 기능 고도화를 통해 사용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네티 서비스를 타임트리 플랫폼에 통합하면서 기존 사용자들이 불편함 없이 서비스를 이용 할 수 있도록 서비스 연속성을 보장하고 추가적인 혜택도 제공한다.

타임트리는 카카오재팬의 대표를 지낸 박차진 대표가 동료인 야후재팬의 멤버들과 공동 창업했다. 현재 13개 언어로 200개국 이상에서 서비스되며 6000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 최초 거점인 한국법인 타임트리코리아를 설립하고 국내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이번 네티 인수를 통해 대학생 및 젊은층을 중심으로 한 신규 사용자층 확보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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