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썰]아이폰SE4가 아니라 아이폰16E?…좋아도 너무 좋아

이정현 기자 기사 입력 2025.02.1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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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첫 인공지능(AI) 스마트폰 '아이폰16 시리즈 출시 당일 서울 한 애플 매장에서 시민들이 구매를 위해 길게 줄지어 서 있다./머니S
애플의 첫 인공지능(AI) 스마트폰 '아이폰16 시리즈 출시 당일 서울 한 애플 매장에서 시민들이 구매를 위해 길게 줄지어 서 있다./머니S
애플의 보급형 아이폰인 아이폰SE4가 이르면 다음 주 아이폰 16E로 출시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애플이 프리미엄 전략을 추구하면서 보급형 아이폰에도 고급 카메라 기능과 AI(인공지능) 기능을 추가할 전망이라 더 이상 저렴하게 팔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10일(현지시각) 맥루머스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현지에서는 3년 만에 출시되는 보급형 아이폰 모델인 아이폰SE4가 아이폰16E로 출시될 수 있다는 소문이 확산중이다. 보급형 아이폰이지만 탑재된 기능상 더 이상 저렴하게만 팔 수는 없기에 비싼 가격을 책정하기 유리한 기본 시리즈 넘버를 그대로 가져가는 것 아니냐는 분석 때문이다.

실제로 지금까지 나온 정보에 따르면 아이폰SE4에는 최근 애플의 변화를 그대로 적용했다. 출시 간격이 긴 만큼 대대적인 변화가 있는 모습이다. 기존 홈 버튼을 제거하고 페이스ID를 지원하는 풀스크린 디자인을 적용했고 충천 포트 역시 USB-C로 변경했다. AI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탑재하기 위해 A18 모바일AP(앱 프로세서)와 8GB 메모리가 탑재됐다. 최신 플래그십 아이폰에만 적용됐던 동작 버튼 등도 추가했다.

이 밖에도 아이폰SE4에는 애플이 자체 설계한 5G 모뎀이 탑재될 예정이다. 애플은 퀄컴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2019년 인텔의 스마트폰 모뎀 사업 부분을 인수했으나 그동안 자체 개발에 실패했다. 하지만 최근 전해진 소식에 따르면 아이폰SE4에는 애플이 설계한 코드명 '센타우리'라는 무선 모뎀이 창작됐다.

현지에서는 아이폰SE4의 가격이 최소 499달러(약 72만원)로 책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전작인 아이폰SE3의 가격은 최소 429달러(약 62만원)로 책정됐다.

  • 기자 사진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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