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엔비디아 등 13개 글로벌기업과 협업할 K스타트업 찾는다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5.02.0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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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가 오는 26일까지 2025년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은 글로벌 기업이 전문 서비스, 교육, 컨설팅, 판로개척 등 성장을 지원하고 정부가 평균 8000만원 안팎의 해외실증 자금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2019년 구글플레이와 모바일앱 분야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하는 '창구 프로그램'으로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1231개 스타트업이 프로그램을 거쳐갔다.

올해는 13개 글로벌 기업이 14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구글플레이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다쏘시스템 △앤시스 △지멘스 △아마존웹서비스 △오라클 △IBM △인텔 △탈레스 △로레알 △에어리퀴드 △앤시스 등이다. 올해부터 탈레스, 로레알, 에어리퀴드 등 3개사가 새롭게 파트너로 합류했다.

협업 프로그램은 글로벌 기업당 1개씩 운영한다. 앤시스만 모빌리티·하이테크·산업장비·기계 분야와 함께 우주·항공 분야 등 2개 분야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지원 규모는 364개사로 전년(305개사) 대비 59개사가 늘어난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스타트업은 1개 프로그램을 선택하여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올해부터는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에 참여한 스타트업과 글로벌 기업 간의 지속적인 협업과 글로벌 진출을 위해 '글로벌 기업 협업 해외실증 프로그램'이 신설된다. 기존 프로그램 우수 졸업기업을 대상으로 PoC(기술 타당성 검증) 및 PoV(비즈니스 가능성 검증)를 후속 지원하는 방식이다. 3월 중 별도로 공고할 예정이다.

오영주 장관은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에 글로벌 선도 기업 3개사가 추가로 합류해 우리 스타트업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열리게 됐다"며 "중기부는 앞으로도 우수한 K-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고자 하는 글로벌 기업들과 적극적으로 협업하여 오픈 이노베이션 사례가 확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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