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연 집결지' 대덕연구개발특구, 올해 기술사업화에 310억 투자

박건희 기자 기사 입력 2025.02.03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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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대덕연구개발특구본부가 올해 총 310억원을 투입해 '유니콘' 연구소 기업 만들기와 지역 연계 사업 활성화에 나선다.

대덕연구개발특구재단은 올해 12대 국가전략기술 및 딥테크 분야를 집중 육성하는 데 예산 총 310억원을 투입한다고 3일 밝혔다.

먼저 132억원을 투입하는 '전략기술 특구 연구성과 사업화'의 일환으로 국가전략기술 분야의 주요 산학연관으로 이뤄진 '혁신 주체 네트워크'를 신설한다. 정부출연연구기관이 보유한 국가전략기술 분야 및 딥테크 분야의 유망 기술을 발굴하고 수요자와의 연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R&D(연구·개발) 분야에서는 '유니콘 프로젝트' 사업을 신설한다. 연구소기업을 지역 '앵커기업'으로 육성하고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연구소 기업의 성장 단계별 R&D를 지원한다.

기존 진행되던 '이노폴리스캠퍼스' 사업도 개편한다. '지역 인력 양성 지원' 및 '기업가 정신 교육'을 신규 개설해 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나서는 한편 창업 문화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96억원을 투자하는 '특구 혁신성장 스케일업 지원' 사업에서는 '지역혁신 실증 프로젝트 기획'을 추진한다.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된 과제를 발굴해 대형과제로 키우는 실증 R&D 사업이다.

특구재단은 5일 오후 2시 대전 유성구 특구재단 2층 컨퍼런스홀에서 2025년 사업설명회를 열고 관련 상세 내용을 안내할 예정이다. 이날 특구 규제샌드박스 제도, 기술보호제도 등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서동경 대덕특구본부 본부장은 "글로벌 경제를 선도하는 특구로 도약하기 위해 전략기술 사업화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대덕연구개발특구본부 2025년 사업설명회 포스터 /사진=특구재단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대덕연구개발특구본부 2025년 사업설명회 포스터 /사진=특구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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