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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웹소설 글로벌 유통 플랫폼을 개발 중인 리베타가 시드투자를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엔슬파트너스와 콴티파이인큐베이터가 결성한 '엔슬-콴티파이투자조합'을 통해 진행됐다. 이와 연결해 2024년 프리팁스 시드트랙 지원 대상기업으로도 선정돼 사업화자금을 지원 받았다.
리베타는 AI(인공지능) 기반 웹소설 특화 번역 프로그램 '트리니티'(Trinity)를 통해 K-웹소설의 글로벌 진출에 있어 가장 큰 장벽이었던 높은 번역 비용과 긴 소요시간 문제를 해결했다.
트리니티는 AI를 이용해 웹소설 번역 과정에서 특히 중요한 용어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작가별로 개성 있는 문체의 반영하며 자연스러운 의역이 가능한 번역 솔루션을 구현해 냈다. 기계 번역의 고질적인 번역 품질 저하를 방지하면서도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했다.
리베타는 번역된 작품들을 현재 개발 중인 K-웹소설 글로벌 유통 플랫폼 '오모 픽션즈'를 비롯해 해외의 주요 인터넷 서점에도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해당 작품들을 공급하고 독자들에게 직접 판매할 수 있는 독자적인 플랫폼도 구축하고 있다.
안창주 엔슬파트너스 대표는 "리베타의 기술은 K-콘텐츠의 원천이 되는 K-웹소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리베타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K-웹소설 플랫폼을 선도하는 AI 딥테크 기업으로 인정받았다"며 "2025년 본격적인 글로벌 서비스를 앞둔 시점에서 독자적인 번역 솔루션 및 플랫폼 출시는 글로벌 진출의 전략적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