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앱, 약국검색·혈압관리 해준다…트러스테이-솔닥 맞손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5.01.2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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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롭테크 솔루션 기업 트러스테이가 솔닥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아파트 입주민의 건강관리를 돕는 프리미엄 주거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트러스테이는 야놀자KT (47,000원 ▲1,350 +2.96%)그룹의 종합부동산회사 KT에스테이트가 함께 설립한 합작 법인(조인트벤처)이다. 야놀자의 솔루션 기술력과 KT에스테이트의 주거 개발 노하우를 접목해 디지털 기술 기반의 프롭테크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솔닥은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비대면 진료와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헬스케어 스타트업이다. 국내 1500여개 병원과 1만5000개 이상의 약국이 솔닥을 통해 비대면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트러스테이는 이번 협약을 통해 프롭테크 솔루션과 솔닥의 헬스케어 기술을 연계한 주거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아파트 생활에 필요한 편의 기능을 제공하는 플랫폼 '홈노크타운'에 솔닥의 비대면 진료 API를 연동해 입주민 전용 대면·비대면 진료 예약 서비스를 구축한다.

또 처방 의료기기 배송, 약국 픽업 서비스, 재택 치료에 최적화된 스마트 디바이스 연동, 건강관리 상품 큐레이션 등을 통해 입주민의 건강관리 편의성을 높여 나간다는 목표다.

양측은 홈노크타운의 노크플레이스 서비스를 통해 제공되는 지역 병원·약국을 함께 발굴해 입주민 특화 지역 의료 서비스와 혜택도 강화한다. 노크플레이스는 입주민이 거주하는 아파트 단지를 기준으로 반경 3km 내 주요 시설 정보와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향후에는 스마트 헬스케어 에코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혈압계·혈당계 등 주요 건강관리 기능을 솔닥 플랫폼과 연동하고, AI(인공지능) 기반 건강 위험 예측 및 맞춤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민승 솔닥 공동 대표는 "헬스케어 서비스를 어렵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주거·생활 플랫폼을 통해 더 친근하고 가깝게 다가갈 것"이라며 "입주민들이 기다림과 불편함 없이 재택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원격의료 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승오 트러스테이 대표는 "입주민들의 건강과 편의를 모두 고려하는 프리미엄 주거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대시켜 나갈 것"이라며 "헬스케어뿐만 아니라 다양한 혁신 기술을 프롭테크와 연계해 강화된 주거·생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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