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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뉴빌리티자율주행 로봇 스타트업 뉴빌리티는 삼성물산(118,200원 ▼1,200 -1.01%)과 협력해 아파트 단지 내 '도어 투 도어'(Door-to-Door) 로봇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뉴빌리티 도우 투 도어 서비스는 서울 서초구 래미안 리더스원 아파트 단지에서 시범 운영 중이다. 입주민이 아파트 인근 상가나 아파트 단지 내의 커뮤니티 카페 및 식당에서 음료 및 음식을 주문할 경우 자율주행 로봇 '뉴비'가 직접 각 세대 현관문 앞까지 배달해 주는 방식이다.
뉴빌리티는 2024년 6월부터 래미안 리더스원 단지에서 아파트 1층 출입문 앞까지 배달하는 실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제 로봇이 엘리베이터를 자동 호출해 자율주행으로 이동, 세대 현관문 앞까지 직접 배달하는 실내 배송으로 서비스 영역이 확대된 것.
뉴빌리티는 GPS(위성항법장치)나 라이다 없이도 자율주행이 가능한 멀티카메라 기반 V-SLAM 맵핑, 센서 퓨전, AI(인공지능) 객체 인식 기술을 활용해 실내 환경에서도 최적화된 배송 서비스를 구현한다. 엘리베이터와의 연동 시스템을 구축한 것도 특이다.
형시원 삼성물산 건설부문 DxP사업전략팀장은 "국내 최초 아파트 단지 외부 상가 및 단지 내 커뮤니티 카페 및 식당에서 각 세대 현관 앞까지, 로봇이 식음료(F&B)를 배송하는 상용화 서비스 실시로 실내외 통합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구현에 초석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는 "삼성물산과의 협력으로 시작한 이번 실내배송 서비스는 뉴빌리티가 지향하는 로봇 기술의 범용화를 향한 중요한 도약점"이라며 "앞으로 골프장, 병원, 물류창고 등 다양한 장소로 서비스를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