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에 그림 그리듯 3D 입체화…스케치소프트, 후속 투자유치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5.01.1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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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아티스트 대상 3D 드로잉 앱 '페더'(Feather)를 운영하는 스케치소프트베이스벤처스로부터 시리즈A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스케치소프트는 카이스트 산업디자인학과 연구진 출신인 김용관 박사가 3D 스케칭 기술의 상용화를 목표로 2020년 2월 창업했다. 홍익대학교 출신 아티스트 및 디자이너와 함께 팀을 구성했다.

페더는 2D 드로잉과 3D 모델링을 결합한 창작 소프트웨어다. 태블릿에서 공간을 회전시키고 펜으로 그리면서 간단히 3D 메시 데이터를 제작할 수 있다. 기존의 복잡한 3D 모델링 과정 없이 종이에 펜으로 그리듯 아이디어를 즉각적으로 입체화 가능하다.

총 16만명이 참여한 무료 베타 테스트를 마쳤으며 지난해 11월 앱스토어에서 유료 버전으로 정식 출시됐다. 스케치소프트는 페더로 제작된 작품을 모바일과 PC에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3D 웹 플랫폼도 출시 예정이다.

김용관 스케치소프트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마케팅을 강화하고 사용자 기반을 확장할 것"이라며 "애니메이션 편집과 생성형 AI 연동 등 새로운 기능을 도입해 창작 워크플로우의 혁신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정봉 베이스벤처스 팀장은 "고품질 3D 데이터를 가장 많이 보유한 회사로 자리 잡을 잠재력이 있다. 3D 생성형 AI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글로벌 고객 비중이 95% 이상이고 언어나 문화의 장벽이 없는 제품이라는 점에서 높은 가능성을 봤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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