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스타트업 21곳에 2000억 베팅한 스톤브릿지벤처, 투자기업은

남미래 기자 기사 입력 2025.01.0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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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브릿지벤처스가 AI(인공지능) 시대를 이끌어나갈 AI 포트폴리오사 21곳을 공개했다. '아시아의 팔란티어'로 평가받는 S2W를 비롯해 노타, 딥핑소스, 니어스랩, 스냅태그, 파일러, 데이터라이즈, 피니트, 크립토랩 등이 포함됐다.

8일 스톤브릿지벤처스는 회사의 전체 투자 잔액의 20%, 약 2000억원을 AI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AI인프라성의 난이도 높은 기술 △글로벌 진출 △빠르게 시장을 장악할 수 있는 산업특화 AI 등의 키워드로 집중 투자했다.

먼저 '아시아의 팔란티어'로 불리는 S2W는 다크웹 내 사이버범죄 수사지원 기술을 세계최초로 개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AI 보안플랫폼 '시큐리티 코파일럿'과 기술 협력, 인터폴의 수사지원, 국내 주요 정부기관과 기간산업의 안보 강화 역량을 기반으로 최근 기술 평가를 통과해 올해 증시에 입성할 예정이다.

노타는 엔비디아의 파트너사이자 Arm, 퀄컴, 삼성전자, 인텔, 르네사스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AI모델 최적화 분야 최초로 기술 평가 A, A등급을 획득하고 올해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딥핑소스는 만성적인 리테일 매장의 인력난 해소를 위한 AI영상 분석기술을 개발했다. 일본의 유통·엔터테인먼트 고객사를 확보해 전체 매출의 50% 이상이 일본에서 발생하고 있다. 국내에서 롯데월드와 CU가 도입하고 백화점을 비롯한 오프라인 유통사들이 딥핑소스의 기술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니어스랩은 최고 시속 250km로 AI기반 자율비행으로 적 드론을 충돌·요격하는 안티드론 '카이든'을 개발했다. 국방부의 드론봇챌린지에서 공격드론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비용·성능·안정성에 주목한 우리 군을 비롯해 미국 국방부와 기술실증(PoC)을 진행하고 있다.

AI예측모델을 적용한 고객관계관리(CRM)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이터라이즈는 지난해 전년동기 3배의 매출성장을 기록했다. 일본, 미국에 진출해 글로벌 2000여개 고객사를 확보했다.

주식시장 수급 분석 솔루션 파워맵을 개발한 피니트는 키움증권 등 국내 주요 증권사를 시작으로, 미국 내 주요 증권사 및 플랫폼 4곳과의 계약을 맺어 세계 최대의 주식거래시장인 미국에 진출했다.

이외에도 △스냅태그(딥페이크 근절을 위해 카카오가 도입한 비가시성 워터마크 기술 개발사) △파일러(부적절한 유튜브 콘텐츠에 광고 게재를 차단하는 브랜드 세이프티 솔루션 개발사) △크립토(국내 최초로 수학이론을 상업화, 양자컴퓨팅 시대에 필수적인 양자 내성을 지닌 동형암호기술 개발사) 등에 투자했다.

유승운 스톤브릿지벤처스 대표는 "이번에 공개한 기업들은 공통적으로 고난도의 기술력을 기본으로 글로벌에서 경쟁할 수 있는 기업들로, 이미 빠르게 성장해 회수가 가시권에 들어온 기업도 있어 향후 회사의 펀드 운용성과를 달성하고 재무적으로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인프라성의 난이도 높은 기술 보유 또는 글로벌 진출이 가능 또는 시장을 빠르게 장악할 수 있는 산업특화 영역 분야에 초기부터 선제적이고 선별적인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스톤브릿지벤처스 
  • 투자업종ICT서비스
  • 주력 투자 단계***
  • 자본금액***
  • 매출규모***
  • 투자자산***
  • 전문인력***
  • 투자 건수***
  • 총 투자 금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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