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 매각 신화 CEO', 알토스벤처스 합류…스타트업 성장 돕는다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5.01.0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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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환 카카오 전 부사장(왼쪽)과 안상일 하이퍼커넥트 전 대표 /사진=알토스벤처스
신정환 카카오 전 부사장(왼쪽)과 안상일 하이퍼커넥트 전 대표 /사진=알토스벤처스
미국 실리콘밸리 기반 VC(벤처캐피탈) 알토스벤처스가 카카오 (38,650원 ▼500 -1.28%) 부사장을 역임한 신정환 전 카카오 최고기술책임자(CTO)와 하이퍼커넥트 공동창업자 안상일 전 대표를 벤처파트너로 영입했다고 6일 밝혔다.

신정환 파트너는 지난해 9월, 안상일 파트너는 11월 알토스벤처스에 각각 합류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알토스벤처스는 두 벤처파트너와 함께 포트폴리오 기업 지원 역량을 강화하고 AI(인공지능)와 첨단 기술 분야의 유망 초기 기업 발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신정환 파트너는 서울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한 후 NHN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NHN재팬 팀장과 NHN 비즈니스 플랫폼 부장을 거쳐 카카오 CTO로 합류했다.

신정환 파트너는 카카오 재직 기간 동안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등 주요 서비스 개선과 수익화, 기술 통합 프로젝트(PMI)를 수행했다. 또한 전사 데이터 활용 역량 강화와 자체 클라우드 전환 가속화에 기여하며 카카오의 기술 성장을 이끌었다.

안상일 파트너는 서울대학교 재료공학부를 졸업한 후 연쇄 창업가로서 6개의 스타트업을 창업했다. 2014년 하이퍼커넥트를 공동 창업해 글로벌 영상 채팅 플랫폼 아자르와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하쿠나라이브를 개발해 전세계 230개국에 서비스를 확장했다.

이후 2021년 하이퍼커넥트를 글로벌 기업인 매치그룹에 2조원대에 매각한 후 매치그룹의 아시아태평양 최고혁신책임자(CIO)로 글로벌 기술 서비스 혁신을 주도했다.

한편 알토스벤처스는 스타트업얼라이언스와 오픈서베이가 지난해 말 발표한 '스타트업 트렌드 리포트 2024'에서 스타트업 창업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VC 1위에 오른 바 있다.

알토스벤처스 관계자는 "두 파트너는 기술 개발과 창업 경험에서 탁월한 역량을 보유한 전문가"라며 "풍부한 기술 역량과 조직 운영 경험,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유망 기업의 발굴과 성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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