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환경영향지표 편리하게 분석"…그리너리, KMAC과 계약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4.12.2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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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테크 스타트업 그리너리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과 제품별 환경영향평가 솔루션의 화이트라벨링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화이트라벨링은 한 회사가 제조·개발한 제품에 다른 회사가 자사 브랜드를 붙여 유통 및 판매하는 것을 뜻한다. 이번 계약에 따라 그리너리는 전과정 환경영향평가, 탄소회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대응 기능까지 포함한 플랫폼을 개발해 KMAC에 제공한다.

그리너리의 LCA(Life Cycle Assessment) 시스템은 제품 생애주기별 환경영향평가와 공정별 탄소 배출량을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공정흐름도 기능으로 정확한 LCA를 도출할 수 있고 각 공정별로 탄소 감축 및 효율화 요소를 파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업의 환경규제 담당자는 탄소발자국, 자원소비 등 환경영향 지표를 편리하게 분석할 수 있다. 내년에는 사업장별 탄소배출량을 산정하는 탄소회계, ESG 공시대응을 위한 기능도 탑재할 예정이다.

그리너리 관계자는 "그리너리는 넷제로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서 기후 전문가로 구성됐다. KMAC이 보유한 환경 컨설팅 노하우와 결합해 클라우드 기반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도 출시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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