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을 위한 K뷰티 플랫폼 '해봄', 중기부 팁스 선정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4.11.26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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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해봄 제공
/사진=해봄 제공
외국인 대상 K뷰티 O2O(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를 운영하는 해봄이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팁스는 민간과 정부가 합심해 우수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민간 운영사가 유망한 스타트업에 먼저 1~2억원을 초기 투자하면, 중소벤처기업부가 R&D(연구개발) 자금 등을 연계 지원하는 방식이다.

팁스에 선정된 스타트업은 2년간 최대 5억원의 연구개발 자금 확보가 가능하다. 사업화 자금(1억원)과 해외 마케팅(1억원)을 위한 추가 자금 지원도 받을 수 있다. 해봄의 이번 선정은 앤틀러코리아의 추천으로 이뤄졌다.

해봄의 서비스는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퍼스널 컬러 진단, 메이크업, 스킨케어, 헤어 테라피 등 K뷰티 관련 간편 예약, 동행 통역 등으로 편의성을 높인 것이 핵심이다.

서울 명동에서 오프라인 스튜디오를 직접 운영하고 있으며 더플라자, L7, 프린스 호텔과 협업한 패키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봄은 한국 방문이 어려운 글로벌 고객을 위한 원격 뷰티 서비스 플랫폼으로 더욱 고도화한다는 목표다.

온라인으로 피부 진단을 받고 전문가의 가이드에 따라 K뷰티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문수민 해봄 대표는 "정확한 피부 진단과 관리 설계를 기반으로 K뷰티가 성공을 이룬 핵심 가치를 세계로 확장하겠다"고 했다.

정사은 앤틀러코리아 파트너는 "K스킨케어 시장은 아직 해외 고객별 초개인화 영역으로 진입하지 못했다. 해봄이 보유하게 될 방대한 데이터는 K스킨케어의 퀀텀 점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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