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텍, 메탄캡슐 도입 농장에 저탄소 인증서 전달 "수출 등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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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 메탄가스 연구 스타트업 메텍홀딩스가 자사의 가축 메탄 배출 감소 캡슐을 도입한 국내 농장에 '저탄소 1호 농장 인증서'를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인증서는 메텍홀딩스의 자체 인증서로, 향후 블록체인 기반의 저탄소 한우 표준화 사업 등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메텍은 전남 해남 이현농장에 메탄캡슐을 활용한 축우 메탄가스측정 시스템을 공급했다. 또 블록체인 테크기업인 헤세그와 블록체인기반 시스템을 도입해 k-카우(한우) 저탄소인증 표준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현농장의 이항림 농장주는 "메텍과 협력해 메탄측정장비 시스템을 도입하고 한우개체의 탄소발생량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관리한 결과, 일반한우의 탄소발생량에 비해 온실가스 발생량이 현저히 낮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메텍 저탄소 인증을 통해 UAE, 중동(아시아) 등으로도 소고기를 수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찬목 메텍 대표는 "소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는 온실가승 주버으로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세계 정부의 고민"이라며 "메탄가스와 이산화탄소를 측정하고 저감할 수 있는 장비인 '메탄캡슐'로 저탄소 기후 스마트농업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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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사진 고석용 기자 gohsyng@mt.co.kr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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