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토털케어 '라이펫', 프리시리즈A 투자유치

김태현 기자 기사 입력 2024.10.2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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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토털 건강관리 앱 '라이펫'을 운영하는 십일리터가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십입리터의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10억원 이상이 됐다.

이번 라운드에는 JCH인베스트먼트-오픈놀 (4,445원 ▼25 -0.56%), 강원대기술지주-더존비즈온 (62,800원 ▼3,500 -5.28%), 넥스트드림엔젤클럽 등이 신규로 참여했다. 시드 투자에 참여했던 씨엔티테크도 후속 투자를 진행했다.

십일리터의 핵심 기술은 집에서 스마트폰 사진만으로 반려동물의 진행성 질환의 유무와 진행 정도를 판별할 수 있는 자체 개발 AI(인공지능)이다. 특히, 슬개골 탈구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는 임상시험을 통해 민감도 97.6%, 특이도 98.8% 등 높은 진단 정확도를 인정 받았다.

십일리터 AI는 국내 1호로 동물용의료기기 품목 허가를 취득했으며, 현재까지 8만건의 누적 이용 수를 기록했다. 누적 이용 수는 8만 건이다. 최근에는 치주 질환, 비만 등으로 판별 범위를 확장했다. 진행성 질환 판별 솔루션을 삼성화재와 헥토이노베이션 등에도 납품하고 있다.

십일리터는 진행성 질환 판별 솔루션을 활용한 보험 연계 사업도 계획 중이다. 펫보험 가입 과정에서 반려동물의 진행성 질환 여부를 판별하고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등의 모델이다. 이를 위해 간편손해보험대리점 자격을 취득하고, 11월부터는 실제 펫보험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김광현 십일리터 대표는 "차별화된 AI 기술이 커머스, 펫보험 등 반려동물 건강관리의 다방면에서 활용될 수 있음에 투자사들이 공감해준 것 같다"며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으로 건강 상태 분석부터 관리 치료까지 홈케어 모든 과정을 통합하고, 미국 진출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십일리터  
  • 사업분야반려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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