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아닌 SNS로 숙박 직거래 '바카티오', 60억 투자유치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4.10.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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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테크 스타트업 바카티오가 6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라구나인베스트먼트가 리드하고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와 베이스벤처스가 참여했다.

바카티오는 숙박업주들이 별도의 플랫폼 없이 SNS(소셜미디어)에서 소비자와 직거래할 수 있도록 돕는 D2C 솔루션 '파인호스트'와 인플루언서를 마케터로 활용하는 툴을 운영하고 있다.

바카티오 관계자는 "소비자들은 더 이상 플랫폼에서만 소비를 하지 않는다.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도 결제가 일어난다"며 "좋은 숙소를 가진 공급자들은 플랫폼이 아닌 SNS를 통해 직접 거래하는 방식이 활성화되고 있다"고 했다.

바카티오는 올해 상반기에만 거래액 40억원을 달성하며 손익분기점(BEP)을 넘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인플루언서 마케팅 도구의 거래액도 10억원을 넘어섰다.

바카티오는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하와이 시장 진출과 함께 글로벌 시장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아울러 D2C 솔루션 고도화를 통해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지현준 바카티오 대표는 "플랫폼이 독주하고 있는 시대에서 SNS, 인플루언서 중심의 D2C 문화로 움직이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파인호스트는 이미 해외 고객이 사용하고 있는 글로벌 제품이다. 해외 시장에 더욱 집중해 글로벌 서비스로 거듭날 것"이라고 했다.

박영호 라구나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숙박업의 패러다임이 플랫폼에서 D2C로 전환하는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이미 높은 고객만족도와 점유율을 달성했다. 해외 진출에서도 충분히 성공 스토리를 기대할 수 있어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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