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맞춤형 모듈러 건축으로 효율성↑…유닛랩, 중기부 팁스 선정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4.10.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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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감물리 33평 농촌체험마을 /사진=유닛랩 제공
밀양시 감물리 33평 농촌체험마을 /사진=유닛랩 제공
모듈러 제품 설계 자동화 및 생산 최적화 솔루션을 운영하는 유닛랩이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팁스는 민간과 정부가 합심해 우수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민간 운영사가 유망한 스타트업에 먼저 1~2억원을 초기 투자하면, 중소벤처기업부가 R&D(연구개발) 자금 등을 연계 지원하는 방식이다.

팁스에 선정된 스타트업은 2년간 최대 5억원의 연구개발 자금 확보가 가능하다. 사업화 자금(1억원)과 해외 마케팅(1억원)을 위한 추가 자금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유닛랩의 이번 선정은 초기 스타트업 투자사 시리즈벤처스의 추천으로 이뤄졌다.

지난해 9월 설립된 우닛랩은 고객 맞춤형 설계 자동화 건축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기술을 활용한 설계 자동화 시스템으로 고객이 원하는 설계를 빠르게 구현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유닛랩은 이번 팁스를 통해 공정 관리부터 자재 산출까지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원스톱 프로세스 구축하고 건설 현장의 디지털화를 가속화하면서 맞춤형 대량생산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하성민·하승호 유닛랩 대표는 "고객 요구에 실시간으로 맞춘 설계 제공과 생산 자동화 체계를 통해 생산성을 50% 이상 높이겠다"며 "1~2층 규모의 세컨하우스와 전원주택 시장에서 확장해 3~4층 규모의 중저층 타운하우스와 공동주택, 숙박 시설 등을 내년 중 공급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이어 "단계적으로 가변형 설계 솔루션을 강점으로 중고층 적층형 모듈러와 인필식 공동주택 개발·공급해 고객 맞춤형 모듈러 건축 솔루션의 국내 시장 확장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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