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비즈니스위크 2024] 친환경 기업 하이드로스파워·카본베이스·마이크로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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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하고 탄소배출권 시장을 조성하는 등 중소기업과 벤처·스타트업들은 차세대 에너지 기술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 뛰어드는 모습이다.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그린비즈니스위크(GBW) 2024'에서는 중소기업과 벤처·스타트업들이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하는 소재를 개발하고 탄소저감을 돕는 기술을 소개하는 벤처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수소연료 벤처기업 하이드로스파워의 핵심 소재는 올리브씨앗이다. 올리브씨앗에서 수소 분자를 추출할 수 있는 유기물질을 개발했다. 이 유기체가 담긴 캡슐에 수소를 주입하면 수소 분자들이 한데 모여 더 많은 수소 연료를 저장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하이드로스파워 관계자는 "수소 연료의 가장 큰 문제가 바로 무게"라며 "하이드로스파워의 기술을 이용하면 기존보다 20% 정도 무게를 줄일 수 있따"고 설명했다.
2021년 설립한 하이드로스파워는 이번 GBW를 통해 투자자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하이드로스파워 관계자는 "한국 대기업이나 연료회사, 드론 회사들도 수소 연료 무게를 줄일 수 있는 기술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잠재적인 고객을 확보하고 초기 스타트업인 만큼 외부 투자자와의 미팅을 진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켐은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소재를 개발했다.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기존 실리콘 태양전지보다 제작하기도 쉽고 생산단가도 낮아 차세대 태양전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마이크로켐은 요오드화 납, 요오드화 주석 등 고순도 할로겐화합물을 생산했다. 마이크로켐 관계자는 "이 화합물질들은 고객사의 니즈에 맞게 화합물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켐 관계자는 "이번 GBW를 통해 한화솔루션 (16,830원 ▼250 -1.46%), 현대 등 태양전지를 만드는 업체를 대상으로 네트워크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블록체인 기반 탄소배출권 시장 플랫폼인 카본베이스도 이번 GBW에 참가했다. 카본베이스는 2020년 홍콩에서 설립해 올해 한국에 본격 진출했다.
카본베이스는 탄소 크레딧의 부정확한 산정을 방지하기 위해 신뢰성 있는 감사 기관의 검증을 거친다. 위성 이미지, 원격 센서, AI 기술을 사용해 탄소 감축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게 특징이다.
카본베이스 관계자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투명한 탄소배출권 거래를 돕는다"며 "이번 GBW를 통해 사물인터넷(IoT) 기업이나 탄소포집, 감축 기업들과 주로 미팅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GBW는 2019년부터 국회수소경제포럼과 머니투데이가 개최해온 기후·에너지·딥테크 산업 관련 전시회다. 2019년 '수소엑스포', 2020~2021년 '그린뉴딜 엑스포'로 진행되다 지난해부터는 코엑스와 함께 탄소중립 녹색성장 산업을 포괄하는 의미를 담아 GBW라는 이름으로 개편했다.
올해 '그린 비즈니스 위크 2024'는 'For Earth, for us, for future'(지구를 위해, 우리를 위해, 미래를 위해)를 주제로 △원자력 산업 전시회(K-Nuclear Expo) △신재생에너지 산업 전시회(New Renewable Energy Expo) △친환경 운·수송 산업 전시회(Eco Transport Expo) 등을 통해 3개 영역별 산업 기술의 진화 양상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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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하고 탄소배출권 시장을 조성하는 등 중소기업과 벤처·스타트업들은 차세대 에너지 기술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 뛰어드는 모습이다.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그린비즈니스위크(GBW) 2024'에서는 중소기업과 벤처·스타트업들이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하는 소재를 개발하고 탄소저감을 돕는 기술을 소개하는 벤처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수소연료 벤처기업 하이드로스파워의 핵심 소재는 올리브씨앗이다. 올리브씨앗에서 수소 분자를 추출할 수 있는 유기물질을 개발했다. 이 유기체가 담긴 캡슐에 수소를 주입하면 수소 분자들이 한데 모여 더 많은 수소 연료를 저장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하이드로스파워 관계자는 "수소 연료의 가장 큰 문제가 바로 무게"라며 "하이드로스파워의 기술을 이용하면 기존보다 20% 정도 무게를 줄일 수 있따"고 설명했다.
2021년 설립한 하이드로스파워는 이번 GBW를 통해 투자자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하이드로스파워 관계자는 "한국 대기업이나 연료회사, 드론 회사들도 수소 연료 무게를 줄일 수 있는 기술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잠재적인 고객을 확보하고 초기 스타트업인 만큼 외부 투자자와의 미팅을 진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켐은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소재를 개발했다.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기존 실리콘 태양전지보다 제작하기도 쉽고 생산단가도 낮아 차세대 태양전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마이크로켐은 요오드화 납, 요오드화 주석 등 고순도 할로겐화합물을 생산했다. 마이크로켐 관계자는 "이 화합물질들은 고객사의 니즈에 맞게 화합물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켐 관계자는 "이번 GBW를 통해 한화솔루션 (16,830원 ▼250 -1.46%), 현대 등 태양전지를 만드는 업체를 대상으로 네트워크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블록체인 기반 탄소배출권 시장 플랫폼인 카본베이스도 이번 GBW에 참가했다. 카본베이스는 2020년 홍콩에서 설립해 올해 한국에 본격 진출했다.
카본베이스는 탄소 크레딧의 부정확한 산정을 방지하기 위해 신뢰성 있는 감사 기관의 검증을 거친다. 위성 이미지, 원격 센서, AI 기술을 사용해 탄소 감축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게 특징이다.
카본베이스 관계자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투명한 탄소배출권 거래를 돕는다"며 "이번 GBW를 통해 사물인터넷(IoT) 기업이나 탄소포집, 감축 기업들과 주로 미팅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GBW는 2019년부터 국회수소경제포럼과 머니투데이가 개최해온 기후·에너지·딥테크 산업 관련 전시회다. 2019년 '수소엑스포', 2020~2021년 '그린뉴딜 엑스포'로 진행되다 지난해부터는 코엑스와 함께 탄소중립 녹색성장 산업을 포괄하는 의미를 담아 GBW라는 이름으로 개편했다.
올해 '그린 비즈니스 위크 2024'는 'For Earth, for us, for future'(지구를 위해, 우리를 위해, 미래를 위해)를 주제로 △원자력 산업 전시회(K-Nuclear Expo) △신재생에너지 산업 전시회(New Renewable Energy Expo) △친환경 운·수송 산업 전시회(Eco Transport Expo) 등을 통해 3개 영역별 산업 기술의 진화 양상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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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사진 남미래 기자 future@mt.co.kr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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