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윤 과기 1차관 기자간담회
2025학년도 의대 입시가 본격 시작된 가운데 우수 이공계열 학생이 의대 진학을 위해 대거 이탈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국내 주요 대학 및 4대 과학기술특성화대학을 중심으로 휴학률 조사에 나섰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10일 서울 종로구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열린 언론 대상 간담회에서 이처럼 밝혔다.
이 차관은 "내년도 의대 정원 증원이 이공계에 어떤 영향을 줄지 과기정통부도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며 "지난 1학기까지 집계된 휴학생 통계까지는 전년도 휴학률과 큰 차이가 없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 9일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대입 수시모집이 시작된 점 등을 고려 "2학기에 휴학생이 얼마만큼 추가로 발생할지 지켜보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각 대학이 2학기 휴학생 집계를 마무리할 10월 초에 나올 결과를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다.
'이공계 활성화 방안'은 이르면 9월 말~10월 초 발표할 예정이다. 방안에는 의대 증원을 비롯해 학령인구 감소와 이공계 기피 현상에 따른 국가 연구 인력의 이탈률을 줄이기 위한 대책이 담긴다. 당초 과기정통부는 8월 말까지 이공계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차관은 "현장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에서 일정이 지체됐다"며 "의대 증원 문제와 관련해 여러 의견을 나누고 있으며 주요 대학의 휴학률을 파악하는 것도 그중 일부"라고 했다.
방안에는 이공계 학생과 연구자의 연구 환경 및 처우에 대한 개선책이 주로 실릴 것으로 보인다. 이 차관은 "국가의 산업을 일으키고 먹거리를 만드는 이공계가 자긍심을 느낄 수 있을 여러 방안을 구체적으로 담고 있다"며 "단순히 방향성만 담는 게 아닌, 제도적 차원에서 이공계가 원하는 대책을 담을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이 차관은 이어 "내년도 기초연구사업에 대한 지원을 늘리겠다"며 "우수연구자가 5~6년에 걸쳐 안정적으로 연구할 수 있도록 후속 연구를 지원하는 '도약 연구'를 신설해 750억원의 예산을, 신진연구자의 연구실 첫 세팅 등 초기 정착을 지원하는 '씨앗 연구'를 신설해 예산 4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10일 서울 종로구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열린 언론 대상 간담회에서 이처럼 밝혔다.
이 차관은 "내년도 의대 정원 증원이 이공계에 어떤 영향을 줄지 과기정통부도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며 "지난 1학기까지 집계된 휴학생 통계까지는 전년도 휴학률과 큰 차이가 없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 9일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대입 수시모집이 시작된 점 등을 고려 "2학기에 휴학생이 얼마만큼 추가로 발생할지 지켜보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각 대학이 2학기 휴학생 집계를 마무리할 10월 초에 나올 결과를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다.
'이공계 활성화 방안'은 이르면 9월 말~10월 초 발표할 예정이다. 방안에는 의대 증원을 비롯해 학령인구 감소와 이공계 기피 현상에 따른 국가 연구 인력의 이탈률을 줄이기 위한 대책이 담긴다. 당초 과기정통부는 8월 말까지 이공계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차관은 "현장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에서 일정이 지체됐다"며 "의대 증원 문제와 관련해 여러 의견을 나누고 있으며 주요 대학의 휴학률을 파악하는 것도 그중 일부"라고 했다.
방안에는 이공계 학생과 연구자의 연구 환경 및 처우에 대한 개선책이 주로 실릴 것으로 보인다. 이 차관은 "국가의 산업을 일으키고 먹거리를 만드는 이공계가 자긍심을 느낄 수 있을 여러 방안을 구체적으로 담고 있다"며 "단순히 방향성만 담는 게 아닌, 제도적 차원에서 이공계가 원하는 대책을 담을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이 차관은 이어 "내년도 기초연구사업에 대한 지원을 늘리겠다"며 "우수연구자가 5~6년에 걸쳐 안정적으로 연구할 수 있도록 후속 연구를 지원하는 '도약 연구'를 신설해 750억원의 예산을, 신진연구자의 연구실 첫 세팅 등 초기 정착을 지원하는 '씨앗 연구'를 신설해 예산 4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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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사진 박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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