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벤처스, 민간 모펀드에 50억 추가 출자한다

남미래 기자 기사 입력 2024.09.0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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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벤처스가 올해 처음 실시한 민간모펀드 출자사업에 50억원을 추가로 출자한다.

4일 하나벤처스는 전날 홈페이지에 '하나초격차상생재간접펀드(이하 하나 벤처모펀드) 2024년 2차 출자사업'을 공고했다. 위탁운용사(GP) 최대 2곳을 선발해 총 50억원을 출자할 계획이다.

하나벤처스는 오는 13일까지 제안서를 접수받은 뒤 다음달 중으로 최종 선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GP는 3개월 이내 펀드 결성을 완료해야 한다.

펀드의 최대 출자 비율은 자펀드 약정총액의 20% 미만이다. 한국벤처투자나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산업은행 등 정책기관 출자사업에서 GP로 선정된 곳만 지원할 수 있다. 투자조합으로는 벤처투자조합만 지원 가능하다.

펀드의 주목적 투자처는 투자용 기술평가 등급이 TI-6 이상인 중소기업이다. 이곳에 펀드 약정총액의 80% 이상 투자해야 한다.

선정우대 요건에는 △주요 출자자인 하나금융그룹 관계사와의 연계 협력 방안 △하나 벤처모펀드 운용사인 하나벤처스와 공동투자 제안 등이 포함됐다. 향후 후속투자를 위한 연계 강화로 풀이된다.

또, 모펀드의 주요 투자 분야인 '초격차 10대 스타트업 산업 분야'를 포함한 운용전략을 제시할 경우에도 선정을 우대한다. 초격차 10대 스타트업은 △로봇 △양자기술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차세대원전 △미래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빅데이터·AI △사이버보안·네트워크 △우주항공·해양 등 사업을 영위하는 곳이다.

하나 벤처모펀드는 지난 2월 출범한 국내 최초의 민간 모펀드다. 하나금융그룹이 100%를 출자해 약정총액 1000억원 규모로 조성했다. 펀드 운용기간은 10년, 성과보수를 받는 기준수익률은 7%다. 대표 펀드매니저는 강훈모 상무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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