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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릿벤처스, 4년간 103개 스타트업에 2000억 쐈다

남미래 기자 기사 입력 2024.09.0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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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4주년을 맞은 크릿벤처스가 설립 후 103개 스타트업에 총 1960억원을 집행했다고 4일 밝혔다. 프로젝트 및 후속 투자를 포함한 누적 투자건수는 총 144건에 달한다.

크릿벤처스는 컴투스 (38,450원 ▲2,350 +6.51%) 대표를 역임하고 현재 컴투스그룹의 글로벌 투자총괄 GCIO를 맡고 있는 송재준 대표가 2020년 8월 설립한 벤처캐피탈이다. 게임, 영상·음원 등의 콘텐츠, 블록체인, IT 플랫폼, 딥테크 등 다양한 혁신기술 분야 스타트업에 시드부터 시리즈C 단계까지 고루 투자해왔다.

크릿벤처스의 운용자산(AUM)은 한국 2240억원과 글로벌 360억원을 합쳐 총 2600억원이다. 한국모태펀드, 성장금융, 한국산업은행 등의 정책자금을 비롯해 슈퍼셀(Supercell), 유비소프트(Ubisoft) 등 유수의 해외 기업으로부터 출자를 받아 6개 펀드를 운용 중이다.

이를 통해 크릿벤처스는 설립 4년만에 186억원의 회수 성과를 기록했다. 첫 투자 건이자 첫 회수 건인 밸로프 (732원 ▼2 -0.27%)는 2022년 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으며 현재 글로벌 게임 리퍼블리싱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밖에도 스웨덴 게임사 '스노우프린트(Snowprint)', 실리콘밸리 기반 제조데이터 플랫폼 '글래스돔(Glassdome)' 등은 2년 만에 투자금을 회수했다. 우주 분야 스타트업 컨텍 (8,150원 ▲10 +0.12%)과 온라인 가구 유통기업 스튜디오삼익 (8,890원 ▲20 +0.23%)도 각각 2022년과 2023년에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최근에는 엔터테크 기업 '노머스'와 성인 온라인 교육 플랫폼 '데이원컴퍼니'가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은 상태다.

올해 크릿벤처스는 넥슨 신규개발 총괄 부사장 출신 김대훤 대표가 설립한 게임 개발사 '에이버튼'에 투자를 단행했다. 김대훤 에이버튼대표는 넥슨에서 '메이플스토리', '서든어택'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AxE', '프라시아 전기', '데이브 더 다이브' 등의 흥행 타이틀을 만들어낸 스타 개발자로 현재 대규모 MMORPG를 개발 중이다. 이외에도 AI(인공지능) 기술을 콘텐츠 양산에 활용하고 있는 신생 게임 스튜디오 '슈퍼빌런랩스', '퍼즐몬스터즈'에 투자를 집행했다.

뿐만 아니라 미래산업으로 대표되는 블록체인 분야에서도 블록체인 네트워크 인프라 '사가 체인(SAGA Chain)', 웹3.0 분야 IP 캐릭터 '펏지 펭귄(Pudgy Penguins)', 분산화 인프라 관리 솔루션 '피크(Peaq)' 등에 투자했다.

송재준 크릿벤처스 대표는 "창립 4년 만에 100여개의 혁신적인 기업과 프로젝트에 투자한 것은 물론 괄목할 만한 회수 실적까지 거뒀다"며 "컴투스에서 직접 겪은 경영 노하우, 전략적 투자, 글로벌 시장 진출 등의 경험을 토대로 스타트업의 성장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크릿벤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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