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술·성형 '가짜후기' 막는다…강남언니, AI로 실시간 모니터링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4.09.0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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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의료 정보 플랫폼 '강남언니'를 운영하는 힐링페이퍼가 이용자의 피부 시술·성형 후기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해 가짜 후기 근절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달 동안 캠페인을 진행하며 이용자가 등록하는 모든 피부 시술·성형 후기에 대해 △실시간 AI(인공지능) 모니터링 △후기화면 캡처 시 경고 팝업 △대가성 후기 신고 △영수증 인증 후기 △앱 가격 일치여부 모니터링 등을 실시한다.

힐링페이퍼는 자체적으로 가짜 후기 감지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실시간 AI봇을 활용해 병원이 강남언니 앱에 가짜 계정을 만들어 대량 후기나 허위 정보 후기를 등록하면 AI봇이 실시간으로 의심 후기를 분류한다.

아울러 병원 등이 이용자에게 경제적 대가성 후기 작성을 강요한 행위를 집중 모니터링한다. 동시에 카카오톡 알림톡을 통해 후기를 등록한 이용자에게는 대가성 후기 강요 여부에 관한 설문조사를 익명으로 실시한다.

앱에 표시된 가격과 실제 결제 가격의 일치 여부도 면밀히 살펴본다. 이용자가 후기 등록 시 결제 영수증을 첨부하면 병원이 앱에서 제공한 가격 정보와 실제 결제 가격 정보가 다른 것을 감지해 세부적인 가격 차이를 분석해 알려준다.

강남언니는 후기 모니터링을 기반으로 2022년 1월부터 최근 7월까지 2년6개월 동안 약 10만건의 가짜 후기를 차단한 바 있다. 지난해 2월부터는 가짜 후기 행위로 적발된 병원에 대한 페널티 정책도 실시 중이다. 6회 이상 부정행위가 누적되면 퇴점 조치가 가능하다.

홍승일 힐링페이퍼 대표는 "미용의료 서비스 고객은 후기를 통해 다른 고객이 겪은 불편한 경험, 대기시간 만족도 등 정성적 정보를 찾을 수 있다. 앞으로도 신뢰 높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기술과 운영 정책을 고도화해 고객 알 권리와 의료인 신뢰를 높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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