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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급식서 플라스틱 빼자" 급식 대기업 4사, 더데이원랩과 협약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4.09.0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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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데이원랩이 개발한 생분해 플라스틱 봉투 /사진=더데이원랩
더데이원랩이 개발한 생분해 플라스틱 봉투 /사진=더데이원랩
바이오매스(천연원료) 기반의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제품 개발 스타트업 더데이원랩이 씨제이프레시웨이, 삼성웰스토리, 신세계푸드, 후니드 등 단체급식 기업들과 생분해 봉투 공급을 논의한다.

2일 더데이원랩에 따르면, 씨제이프레시웨이, 삼성웰스토리, 신세계푸드 (35,300원 ▲100 +0.28%), 후니드 등 단체급식 제공업체 4곳은 지난달(8월) 30일 더데이원랩, SK하이닉스, 경기도 이천시,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1회용 플라스틱 사용 저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올해 초 사내식당에서 이용되는 간편식 봉투를 더데이원랩의 생분해 봉투로 대체했다. 이를 통해 연간 플라스틱 사용량 15톤,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는 170톤을 저감시킬 것으로 보고있다. 이번 협약은 급식업체 4곳이 SK하이닉스와 더데이원랩의 사례를 토대로 급식에서 사용되는 일회용 봉투를 생분해 봉투로 전환해나가기 위해 진행됐다.

더데이원랩 측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급식업체 공급을 확정한 것은 아니다"면서도 "SK하이닉스의 생분해 봉투 전환 사례를 참고해 일회용 플라스틱을 사용량을 줄이려는 급식업체들과 협의를 진행해나가기로 한 것"이라고 전했다.

더데이원랩은 전분과 셀룰로스 등 바이오매스를 기반으로 한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와 관련 제품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해당 소재는 기존 생분해 플라스틱들처럼 합성원료 기반 생분해 플라스틱과 달리 특정 온습도가 아닌 일반적인 자연환경에서 완전 분해되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초 CES2024에서도 지속가능성 부문 혁신상을 받으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협약에는 이천시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도 참여해 급식업체들의 생분해 플라스틱 전환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이천시는 이번 협약으로 관내 기업들의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감축을 확대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더데이원랩을 포함한 생분해 플라스틱 감축 기술의 연구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주봉 더데이원랩 대표는 "이번에 협약을 통해 급식업체들이 생분해 플라스틱을 채택할 수 있도록 협의를 지속해나갈 것"이라며 "더 많은 기업들이 일회용 플라스틱을 생분해 플라스틱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소재 및 제품의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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