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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스타트업 우수 인프라 아프리카에 이식…'컴업' 연계해 교류확장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4.09.0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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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골든 마호브 엔다라마웍스 CEO, 최지영 컴업 사무국장, 차무노르와 토고 아프리카개발은행 박사 /사진=코리아스타트업포럼 제공
(왼쪽부터)골든 마호브 엔다라마웍스 CEO, 최지영 컴업 사무국장, 차무노르와 토고 아프리카개발은행 박사 /사진=코리아스타트업포럼 제공
국내 2000여개 스타트업 단체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이 아프리카개발은행(AfDB)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젝트 '아프리카 테크 스타트업 포럼 2024'의 수행기관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코스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COMEUP)과 연계해 글로벌 창업 생태계 교류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아프리카 테크 스타트업 포럼은 AfDB가 한-아프리카 재단의 기금 위탁을 받아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아프리카의 스타트업을 선발·육성해 한국에서 연수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를 통한 한국의 선진 창업문화를 전파한다.

또 한국의 VC(벤처캐피탈)·대기업 등과 연계해 글로벌 성장도 도모한다. AfDB는 지난해 프로그램을 출시하고 전세계를 대상으로 수행기관을 공모했다. 코스포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비즈니스컨설팅 그룹 카탈라이즈, 엔다라마 웍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현재 가나, 나이지리아, 남아공, 르완다, 모로코, 우간다, 이집트, 케냐 등 8개국에서 160개 스타트업이 1차 선발된 상태다. 코스포는 향후 4개월간 액셀러레이팅과 데모데이 심사에 참여해 최종 20팀을 선발하고 오는 12월 열리는 컴업 2024에 참가 기회를 부여하기로 했다.

이들 기업에는 △컴업 특별부스 △IR 피칭 기회 △별도 네트워킹 세션 △주요 글로벌 투자사 밋업 △국내 유니콘 방문 △한국 대중견기업 오픈이노베이션 △CVC(기업형 벤처캐피탈) 협업 등 다양한 혜택을 주고 한국의 우수한 창업 문화를 경험하도록 할 예정이다.

컴업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최지영 코스포 글로벌성장센터장은 "아프리카는 급속한 인구 증가와 경제 성장이 일어나고 있는 대륙으로, 전세계 VC의 자금 유입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미래 글로벌 경제에 있어 주목 받는 신흥 대륙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코스포는 한국의 우수한 스타트업 역량과 생태계 성장 노하우를 아프리카에 알리고, 컴업을 중심으로 교류를 확장해 우리 스타트업과 투자자들이 아프리카 시장을 초기 선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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