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에 선정된 43개 자펀드가 9082억원 규모의 자펀드를 결성했다. 선정 후 5개월여만으로 역대 최단기 기록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결성이 완료된 자펀드들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스타트업들에게 자본을 공급해줄 것으로 기대했다.
중기부는 2일 '2024년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에 선정된 43개 자펀드가 모두 결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29일 선정 결과 발표 후 5개월여만으로 역대 최단기간 기록이다. 중기부에 따르면 모태펀드 자펀드 결성 완료 기간은 △2020년 9개월 △2021년 9개월 △2022년 10개월 △2023년 10개월 등 통상 9개월 남짓이 걸렸다.
중기부는 민간자금 모집 실적 또한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운용사로 선정된 벤처캐피탈(VC)들은 당초 모태펀드에서 4160억원을 출자받아 최소 7835억원을 결성하기로 했지만, 1200억원을 추가 모집해 총 9082억원의 자펀드를 결성했다. 모태펀드 출자 비율은 45.8%다.
분야별로 보면, 신생·소형 벤처캐피탈 전용 '루키리그' 2300억원, 벤처·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스케일업' 펀드 1900억원, 업력 3년 이내 초기기업에 투자하는 '창업초기' 펀드 1600억원 등이 결성됐다.
결성된 9082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는 하반기부터 벤처·스타트업에 투자되면서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게 될 전망이다. 중기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신규 벤처투자액은 5조3619억원으로, 전년동기(4조4930억원)보다는 회복했지만 아직 2022년 상반기(7조6442억원)에는 미치지 못한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모태펀드 출자사업이 신속하게 진행되도록 운용사 선정 기준 등을 개선한 결과, 역대 가장 빠른 속도로 펀드가 결성됐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올해 운용사 선정 시 과거 민간 출자자 모집 실적을 반영하는 등 '펀드 결성 가능성' 비중을 높이고 결성시한 연장 허용 폭을 낮추는 등 조기 결성 의지를 전달했다.
오 장관은 "모태펀드가 내년이면 출범 20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그간의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 비전과 운영 전략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하반기 내 모태펀드 중장기 운영전략 등을 담은 '(가칭)벤처투자 활성화 방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중기부는 2일 '2024년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에 선정된 43개 자펀드가 모두 결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29일 선정 결과 발표 후 5개월여만으로 역대 최단기간 기록이다. 중기부에 따르면 모태펀드 자펀드 결성 완료 기간은 △2020년 9개월 △2021년 9개월 △2022년 10개월 △2023년 10개월 등 통상 9개월 남짓이 걸렸다.
중기부는 민간자금 모집 실적 또한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운용사로 선정된 벤처캐피탈(VC)들은 당초 모태펀드에서 4160억원을 출자받아 최소 7835억원을 결성하기로 했지만, 1200억원을 추가 모집해 총 9082억원의 자펀드를 결성했다. 모태펀드 출자 비율은 45.8%다.
분야별로 보면, 신생·소형 벤처캐피탈 전용 '루키리그' 2300억원, 벤처·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스케일업' 펀드 1900억원, 업력 3년 이내 초기기업에 투자하는 '창업초기' 펀드 1600억원 등이 결성됐다.
결성된 9082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는 하반기부터 벤처·스타트업에 투자되면서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게 될 전망이다. 중기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신규 벤처투자액은 5조3619억원으로, 전년동기(4조4930억원)보다는 회복했지만 아직 2022년 상반기(7조6442억원)에는 미치지 못한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모태펀드 출자사업이 신속하게 진행되도록 운용사 선정 기준 등을 개선한 결과, 역대 가장 빠른 속도로 펀드가 결성됐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올해 운용사 선정 시 과거 민간 출자자 모집 실적을 반영하는 등 '펀드 결성 가능성' 비중을 높이고 결성시한 연장 허용 폭을 낮추는 등 조기 결성 의지를 전달했다.
오 장관은 "모태펀드가 내년이면 출범 20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그간의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 비전과 운영 전략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하반기 내 모태펀드 중장기 운영전략 등을 담은 '(가칭)벤처투자 활성화 방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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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사진 고석용 기자 gohsyng@mt.co.kr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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