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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일본 채용시장 혁신"…원티드랩, 현지 HR 기업에 투자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4.08.23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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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이직·커리어 플랫폼 '원티드'를 운영하는 원티드랩 (4,790원 ▲15 +0.31%)이 일본의 IT 인재 커리어 매칭 기업 라프라스에 투자했다고 22일 밝혔다. 원티드랩의 첫 해외 투자다.

원티드랩은 지난해 라프라스와 일본 채용 시장 내 AI(인공지능) 매칭 모델 도입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후 라프라스의 현지 채용 데이터와 원티드의 핵심 기술을 결합해 AI 이력서 코칭과 면접코칭 등 다양한 AI 서비스를 출시했다.

원티드랩은 이번 투자를 통해 일본 채용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현지 업체와 보다 밀접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일본 채용 시장의 디지털화에 나선다.

강철호 원티드랩 재팬 대표는 "현지 채용 시장에 대한 인사이트와 운영 경험에 원티드의 AI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이식하면 최선의 성과가 나올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일본 채용 시장을 혁신하며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했다.

소메야 켄타로 라프라스 대표는 "최근 일본은 디지털 전환의 열풍이 불면서 IT 인재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기업은 합격자 연봉의 35~40%를 기꺼이 수수료로 지불하면서까지 인재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원티드랩의 AI 기술과 비즈니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일본 채용 시장을 사람에 의존하는 헤드헌팅 에이전시 모델에서 매칭 채용 플랫폼 모델로 전환하고, 이를 통해 일본 채용 시장을 혁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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