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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부모여행동의서' 간편 수령…팩트앤지, 신규 서비스 출시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4.08.1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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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기술 기업 팩트앤지가 여행 인솔자를 위한 부모여행동의서 간편 주문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부모여행동의서는 미성년자가 부모를 모두 동반하지 않고 해외여행 할 때 필요한 서류다. 미성년자나 보호자는 △출입국 심사 △비행기 및 숙소 체크인 △현지 대중교통 이용 등의 경우에 부모여행동의서의 제출 또는 제시를 요구받을 수 있다.

팩트앤지 관계자는 "단기 어학연수, 해외 선교, 해외 캠프 등 미성년자의 출국이 급증하는 하계 휴가철을 맞아 이번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서류 작업을 모두 전산화 및 자동화해 비용과 소요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여행사 직원이나 캠프 교사 등의 담당자가 미성년자 수만큼 상품을 신청한 뒤 가족 신상 정보를 신청서에 작성하면 부모여행동의서가 자동 생성된다. 이후 부모님에게 전자서명 요청이 카카오톡·문자·이메일 등으로 전달된다.

전자서명이 완료되면 변호사 공증이 바로 진행된다. 서류를 직접 주고받는 시간이 생략돼 작업 소요 시간이 대폭 단축된 만큼 고객은 당일 또는 다음날 내로 서류를 수령할 수 있다.

아울러 개인정보의 공개를 꺼리는 가정을 위해 각 가정의 부모님이 직접 신청서를 작성하고 결제할 수 있도록 '신청서 가정별 작성 기능'과 '가정별 결제 기능'도 구현했다.

한편 2022년 설립된 팩트앤지는 AI 기반 문서 번역 및 공증 서비스 '써밋 글로벌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혁주 팩트앤지 대표는 미들마일 화물운송 업체 와이엘피를 창업해 누적 20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하며 사업을 확장한 뒤 티맵모빌리티에 매각한 경험이 있다.

이혁주 대표는 "청소년의 즐거운 해외여행을 지원하기 위해 여행의 경제적, 심리적 부담을 완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활용해 해외 제출용 서류작업 및 번역·공증 과정을 자동화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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