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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매뉴얼 1분만에 뚝딱…VC 3개사, '스텝하우'에 시드투자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4.07.22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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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업무 매뉴얼 자동 생성 솔루션을 운영하는 스텝하우가 매쉬업벤처스, 더벤처스, 앤틀러코리아로부터 초기 투자를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월 설립된 스텝하우는 세 차례 창업과 벤처투자 경험으로 IT 스타트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황성욱 대표와 카이스트(KAIST) 출신 인공지능(AI) 전문가, 10년 이상 경력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개발자를 주축으로 구성된 팀이다.

기업에 막 입사한 신입이나 이직한 경력자들이 처음 받아 보는 것이 바로 업무 매뉴얼이다. 새로운 업무를 인계받을 때도 매뉴얼이 활용된다. 하지만 업무 매뉴얼을 만드는 것은 쉽지 않은 작업이다.

대개는 캡처 도구로 일일이 화면을 캡처하고 이를 다시 PPT에 붙여 빨간 박스 표시 등으로 강조한다. 이에 대한 설명까지 넣는 수작업이 필요하다. 회사 조직 구성이 다양하고 복잡할수록 수많은 버전의 매뉴얼이 만들어지기도 한다.

스텝하우는 업무 과정에서 발생하는 클릭 모션과 텍스트를 인식해 화면을 자동 캡쳐하고 매뉴얼을 손쉽게 생성할 수 있는 AI 업무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했다. 제작된 매뉴얼은 팀 워크스페이스에 자동 저장돼 편집과 업데이트 관리가 용이하고 빠른 공유도 가능하다.

지난 2월 서비스 출시 후 CJ올리브영 등 300개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했다. 인재관리(HR), 경영지원, 영업, 개발, 제조 등 전 분야에서 활용 중이다.

스텝하우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업무 과정을 코드로 인식하고 매뉴얼 설명문을 자동 생성하는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해 고객 편의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황성욱 스텝하우 대표는 "효율적인 업무 매뉴얼 구축과 사내 지식 자산화를 원하는 대기업, 공공기관들의 문의가 늘어나 고객사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며 "매뉴얼 뿐 아니라 복잡도 높은 업무 프로세스까지 자동 구축 및 실행 가능한 솔루션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택경 매쉬업벤처스 대표는 "커머스 기업 등 스텝하우를 이용한 고객사들이 서비스의 편의성과 사용성에 크게 만족하는 것이 인상 깊었다"며 "AI 기반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 시스템을 기반으로 아시아 시장에 진출하는 등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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