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다이어리, 서울대병원과 비만환자 대상 '글루어트' 효과 임상

남미래 기자 기사 입력 2024.07.1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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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닥터다이어리'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최형진 교수팀과 비만환자 대상으로 '글루어트' 효과성 입증을 위한 임상 연구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글루어트는 닥터다이어리가 지난해 출시한 혈당관리 기반 차세대 체중관리 프로그램으로 연속혈당측정기(CGM)과 휴먼 코칭을 결합한 솔루션이다.

최형진 서울의대 교수는 최근 위고비, 삭센다 등 세계적으로 열풍이 불고 있는 비만치료제의 식욕 억제 원리를 최초로 규명했다. 그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에 GLP-1 비만치료제가 음식 인지만으로도 배부름을 유발시키고, 그 작용기전을 규명한 연구결과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닥터다이어리와 최형진 교수팀은 이번 MOU를 통해 통해 비만인을 대상으로 연속혈당측정기(CGM)을 부착 후 디지털 환경에서 혈당관리와 섭식 관련 인지치료를 제공해 체중감소 효과를 검증할 계획이다.

최형진 서울의대 교수는 "약물, 수술, 식이, 운동 등이 대표적인 비만 치료법이지만, 이러한 방법만으로는 비만 치료 효과에 한계가 있다. 근본적인 발병 원인을 치료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며 "닥터다이어리와 같은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비만 환자의 생활습관을 교정해 비만을 치료하는 인지행동치료가 더 효과적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송제윤 닥터다이어리 대표는 "이번 연구의 임상적 근거를 바탕으로 차세대 체중 관리 솔루션인 글루어트의 효과성을 입증하고, 나아가 비만 환자의 획기적인 디지털 치료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현재 닥터다이어리는 한독과 당뇨와 비만 관리에 있어 긴밀하게 협업을 하고 있으며, 이번 연구를 통해 한독의 병의원 네트워크를 통한 인프라 확산과 다양한 병원 제품들을 판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닥터다이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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