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너, 논문·저널 기반 답변 '학술 모드 AI 검색' 베타서비스 출시

남미래 기자 기사 입력 2024.07.04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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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검색 엔진 '라이너'가 다양한 분야의 논문과 저널을 기반으로 답변을 제시하는 '학술 모드 AI 검색' 베타서비스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라이너 AI 워크스페이스에서 '학술 모드'를 선택한 뒤 쿼리를 입력하면, 학술 논문 및 저널을 인용한 깊이 있는 답변을 받을 수 있다. 라이너는 신뢰할 수 있는 출처와 답변을 제공하기 위해 2억 건 이상의 학술 논문 정보가 담긴 'AI 논문 검색 서비스' API를 연동했다.

라이너는 전문적인 지식 정보를 필요로 하는 이용자가 증가함에 따라 '학술 모드'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라이너 유료 구독자 중 90%는 △대학생 △석·박사 △연구원 △전문직 종사자다. 전문 지식을 투명하고 정확한 출처를 기반으로 보다 효율적으로 얻고자 하는 수요가 높은 편이다.

이용자들은 학술 모드에서 요청에 대한 답변은, 물론 답변에 활용된 논문 링크와 저자, 피인용 횟수, 출간 연도를 확인할 수 있다. 매년 출판되는 수백만 건의 학술 자료 중 답변에 인용된 주요 논문과 저널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필요한 학술 정보를 찾고 습득하기 위해 들이는 노력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이 특장점이다.

라이너는 '일반 모드'와 '학술 모드' 두 가지 버전을 통해 이용자가 필요에 따라 AI 검색 모드를 선택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일반 모드는 '라이너 AI 워크스페이스' 웹과 앱에서 모두 이용 가능하다. 학술 모드 베타서비스는 웹에서 이용할 수 있다. 라이너는 약 3개월간 220여개 국에서 베타서비스를 운영한 뒤, 이용자 데이터와 피드백을 바탕으로 학술 모드 고도화 방향성을 설정할 계획이다.

유윤봉 라이너 프로덕트 리드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AI 검색에 특화된 에이전트를 개발한 라이너가 학술 모드를 선보이며 AI 검색 영역에서 또 하나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라이너를 통해 최신·양질의 정보들뿐만 아니라, 다양하고 방대한 분야의 학술 정보까지 신뢰도 높은 정보 탐색 AI를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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