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골프장 '그늘집' 로봇이 서빙…브이디컴퍼니-헤이밥 맞손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4.06.25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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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판식 브이디컴퍼니 대표(오른쪽)와 서무정 헤이밥 대표가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브이디컴퍼니 제공
함판식 브이디컴퍼니 대표(오른쪽)와 서무정 헤이밥 대표가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브이디컴퍼니 제공
서빙로봇 기업 브이디컴퍼니가 스크린골프장 특화 그늘집 브랜드 헤이밥과 식음료(F&B) 자동화 솔루션을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브이디컴퍼니는 브랜드 도입 스크린골프장 수가 550개를 돌파한 헤이밥을 통해 서빙로봇의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헤이밥은 이번 협업으로 로봇을 활용한 서빙 등 스크린골프장에서의 운영 자동화 솔루션을 확보하게 됐다.

브이디컴퍼니는 서빙로봇 '푸두봇'을 스크린골프장에 공급해 매장 운영 효율을 강화한다. 매장별 운영 최적화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비롯해 로봇의 유지 보수 서비스까지 지원한다.

푸두봇은 음료와 국물 메뉴도 이동 중 흔들리지 않도록 F&B 제품 서빙에 최적화해 설계됐다. 매장별 맞춤 운영을 통해 다양한 규모의 실내 스크린골프장에서도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브이디컴퍼니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서빙로봇 역량을 스크린골프 시장까지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식음료 매장 자동화 솔루션이 스크린골프장 매장의 운영 효율 극대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헤이밥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단발성이 아닌 지속적인 협력 관계로서 양측의 기술적·영업적 노하우를 교류하고 역량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브이디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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