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조 굴리는 세계 6위 투자사, 한국 최초로 투자한 스타트업 어디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4.06.1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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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페이먼트 서비스를 운영하는 트래블월렛이 미국 실리콘밸리의 벤처캐피탈(VC) 라이트스피드 벤처 파트너스(LVP, Lightspeed Venture Partners)에서 투자를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LVP는 국내에선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비바리퍼블리카(토스)·컬리 등에 투자하며 글로벌 최고의 VC로 손꼽히는 세콰이어캐피탈에 이어 글로벌 확장에 성공한 탑티어 VC로 평가받는다.

35조원 규모의 자산(AUM)을 운용하는 대형 기관으로, AUM 기준 전세계 6위의 VC다. LVP가 한국 기업에 투자한 것은 트래블월렛이 처음이며, 트래블월렛으로서도 최초의 해외 투자유치다. 이번 투자는 LVP가 기존 투자사의 지분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트래블월렛 관계자는 "이번 딜은 LVP가 트래블월렛의 클라우드 기반 지불결제 기술에 주목하면서 시작됐다. 많은 IT 컨퍼런스에서 트래블월렛의 이름이 거론됐고, 이를 접한 LVP가 트래블월렛에 먼저 연락하면서 투자가 진행됐다"고 전했다.

핀 로진다쿨 LVP 파트너는 "산업 실무자들로부터 트래블월렛에 대한 긍정적인 피드백을 많이 받았고 실제 고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트래블월렛 팀이 가진 외환 시장과 결제 기술에 대한 강력한 전문성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했다.

이어 "트래블월렛의 혁신은 B2C 영역을 넘어 B2B 영역까지 확장되고 있다. LVP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트래블월렛의 다음 성장 단계에서 함께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래블월렛은 현재 다수의 해외 대형 금융기관으로부터 솔루션 도입 및 협업 제안을 받고 있다. 미국과 일본 현지법인 설립을 마쳤으며,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 성과가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다.

김형우 트래블월렛 대표는 "클라우드 기술이 해외에서 먼저 주목받고 있다.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트래블월렛의 기술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LVP와 같은 글로벌 투자사들과 함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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