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진출 패스트트랙

'저메탄 사료' 엔텍바이오에스 20억 투자유치…엔슬파트너스 참여

김태현 기자 기사 입력 2024.06.0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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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탄저감 사료 솔루션을 제공하는 엔텍바이오에스가 20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는 엔슬파트너스, 한국엔젤투자협회 등이 참여했다.

엔텍바이오에스는 높은 사료 비용의 문제와 환경문제 해결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술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특허 시스템을 통해 생산한 메탄저감 바이오 사료 및 스마트 자동화 양산 시스템을 개발 공급하고 있다.

엔텍바이오에스는 자체 보유 특허 기술을 적용한 메탄저감 사료 자동화시스템을 개발을 완료했다. 현재 9917㎡ 규모의 자체 스마트팩토리를 건설하고,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 참여한 벤처캐피탈(VC)들은 등록 특허 30건, 지적재산권 50건 등 엔텍바이오에스의 기술력과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엔텍바이오에스는 국내 바이오매스를 활용한 메탄저감 바이오 사료 및 이를 제조할 수 있는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수입 원료 대체를 통해 축산농가의 소득을 증대하고, 아울러 사료 원료를 수입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저감한다는 계획이다.

사료의 원료가 되는 곡물과 건초는 7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수입 원료의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상황에서 축산농가의 경영부담은 날로 가중되고 있다.

엔텍바이오에스는 이 같은 기술적, 공익적 가치를 인정 받아 농식품 관련 최대규모 콘테스트인 2022년 농식품창업콘테스트에서 '한국농업기술진흥원장상'과 '포스코 특별상'을, 2024년 소셜 임팩트 퓨처레이팅 IR(기업설명회)리그에서 대상(전라북도지사)을 수상했다.

김의철 엔텍바이오에스 대표는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을 활용해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하고, 테스트배드를 확보할 예정"이라며 "더 나아가 글로벌 표준화를 통해 동남아시아, 중국, 호주,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엔텍바이오에스의 제품을 볼 수 있도록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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