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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하면 70점, 함께 하면 100점"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창업허브 공덕. 혁신기술로 무장한 스타트업 20곳이 애그테크(농업기술), 핀테크, AI(인공지능) 등 저마다 색깔이 다른 비즈니스모델을 선보였다. 이들은 커다란 떡케이크도 함께 잘랐다.
NH농협은행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2024 NH X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의 킥오프(시작) 데이 행사를 가졌다. 정재호 NH농협은행 디지털전략사업부문 부행장은 참석한 스타트업들에게 "고객중심 디지털 전환은 혼자 하면 70점이겠지만 여러분과 지혜와 아이디어를 모아 함께 하면 100점 맞을 확률이 높아질 것"이라고 격려했다.
NH농협은 올해 서울경제진흥원(SBA)과 협력해 스타트업을 선발했으며 각 참여기업별로 NH농협 계열사를 매칭, 업무 시너지를 끌어올리는 협업에 중점을 뒀다. 이를 시작하는 킥오프 데이는 정재호 부행장과 김용상 서울경제진흥원(SBA) 사업부문 이사를 비롯,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스타트업들의 '출발'과 NH농협과의 '동행'을 지켜봤다.
이날 NH농협 계열사 소속 10개 부서가 20개 스타트업과 각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액티부키, 에이아이포펫, 토큰증권발행(STO) 기업인 테사와 스톡 등 4곳이 NH농협은행 디지털전략사업부와 MOU를 체결했다. 액티부키는 농촌체험 여행상품, 에이아이포펫은 NH농협의 생활금융과 반려동물 비대면 헬스케어 서비스 연계를 추진한다.
△빅테크플러스(NH농협은행 개인디지털플랫폼부) △씨즈데이터(신용리스크관리부) △랭코드(IT기획부) △페이민트(카드디지털사업부) △베링랩·올빅뎃(카드회원추진부) △메인라인·온클레브(자금세탁방지부)도 각 연계 부서와 손잡았다. 빅테크플러스는 전세사기를 예방할 수 있는 부동산자산관리서비스 '홈큐', 페이민트는 정기·자동결제 서비스를 NH농협의 금융앱(애플리케이션)과 연계해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 베링랩은 법률 특허 등 전문분야 AI 번역 플랫폼이다.
팀스페이스팜은 NH농협경제지주 산지유통부와 스마트팜 확산사업 컨소시엄에 참여한다. 스윗드오는 농협식품R&D연구소와 식물성 대체식품 개발에 나선다. 20곳중 나머지 6곳인 그로잉랩·모니랩·아이쿠카·큐알에스티에이아이·파이퍼블릭·휴가중 등은 NH투자증권 (13,500원 ▲10 +0.07%) 디지털플랫폼본부와 함께 서비스를 개발키로 했다.
NH농협은 금융 외에 농업, 각종 생활인프라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그런 만큼 여러 분야에 걸친 스타트업을 육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과 차별화했다. 내부업무 혁신도 주요 과제다. 온클레브(이상거래 탐지기술), 랭코드(생성형AI 기반 질의응답 시스템 구축) 등이 관련 성과를 낼 지 주목된다.
정재호 부행장은 "오픈AI 샘 알트만은 스타트업에게 첫째 인재영입에 망설이지 말라, 둘째 위대한 성공은 편안한 곳에서 이뤄지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한다"며 "여러분도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비상장기업)으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용상 SBA 이사는 "오픈 이노베이션은 미래를 위해 굉장히 중요한 사업"이라며 "스타트업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액셀러레이터(AC) 엔피프틴파트너스 외에 한국성장금융, 서울창업허브, 한국핀테크지원센터, 디캠프,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등에서도 킥오프 데이에 참석했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기업 소프트베리는 NH농협과 기존 협업 성공사례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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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하면 70점, 함께 하면 100점"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창업허브 공덕. 혁신기술로 무장한 스타트업 20곳이 애그테크(농업기술), 핀테크, AI(인공지능) 등 저마다 색깔이 다른 비즈니스모델을 선보였다. 이들은 커다란 떡케이크도 함께 잘랐다.
NH농협은행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2024 NH X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의 킥오프(시작) 데이 행사를 가졌다. 정재호 NH농협은행 디지털전략사업부문 부행장은 참석한 스타트업들에게 "고객중심 디지털 전환은 혼자 하면 70점이겠지만 여러분과 지혜와 아이디어를 모아 함께 하면 100점 맞을 확률이 높아질 것"이라고 격려했다.
NH농협은 올해 서울경제진흥원(SBA)과 협력해 스타트업을 선발했으며 각 참여기업별로 NH농협 계열사를 매칭, 업무 시너지를 끌어올리는 협업에 중점을 뒀다. 이를 시작하는 킥오프 데이는 정재호 부행장과 김용상 서울경제진흥원(SBA) 사업부문 이사를 비롯,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스타트업들의 '출발'과 NH농협과의 '동행'을 지켜봤다.
이날 NH농협 계열사 소속 10개 부서가 20개 스타트업과 각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액티부키, 에이아이포펫, 토큰증권발행(STO) 기업인 테사와 스톡 등 4곳이 NH농협은행 디지털전략사업부와 MOU를 체결했다. 액티부키는 농촌체험 여행상품, 에이아이포펫은 NH농협의 생활금융과 반려동물 비대면 헬스케어 서비스 연계를 추진한다.
△빅테크플러스(NH농협은행 개인디지털플랫폼부) △씨즈데이터(신용리스크관리부) △랭코드(IT기획부) △페이민트(카드디지털사업부) △베링랩·올빅뎃(카드회원추진부) △메인라인·온클레브(자금세탁방지부)도 각 연계 부서와 손잡았다. 빅테크플러스는 전세사기를 예방할 수 있는 부동산자산관리서비스 '홈큐', 페이민트는 정기·자동결제 서비스를 NH농협의 금융앱(애플리케이션)과 연계해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 베링랩은 법률 특허 등 전문분야 AI 번역 플랫폼이다.
팀스페이스팜은 NH농협경제지주 산지유통부와 스마트팜 확산사업 컨소시엄에 참여한다. 스윗드오는 농협식품R&D연구소와 식물성 대체식품 개발에 나선다. 20곳중 나머지 6곳인 그로잉랩·모니랩·아이쿠카·큐알에스티에이아이·파이퍼블릭·휴가중 등은 NH투자증권 (13,500원 ▲10 +0.07%) 디지털플랫폼본부와 함께 서비스를 개발키로 했다.
NH농협은 금융 외에 농업, 각종 생활인프라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그런 만큼 여러 분야에 걸친 스타트업을 육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과 차별화했다. 내부업무 혁신도 주요 과제다. 온클레브(이상거래 탐지기술), 랭코드(생성형AI 기반 질의응답 시스템 구축) 등이 관련 성과를 낼 지 주목된다.
정재호 부행장은 "오픈AI 샘 알트만은 스타트업에게 첫째 인재영입에 망설이지 말라, 둘째 위대한 성공은 편안한 곳에서 이뤄지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한다"며 "여러분도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비상장기업)으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용상 SBA 이사는 "오픈 이노베이션은 미래를 위해 굉장히 중요한 사업"이라며 "스타트업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액셀러레이터(AC) 엔피프틴파트너스 외에 한국성장금융, 서울창업허브, 한국핀테크지원센터, 디캠프,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등에서도 킥오프 데이에 참석했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기업 소프트베리는 NH농협과 기존 협업 성공사례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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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사진 김성휘 차장 sunnykim@mt.co.kr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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