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제조현장 안전-생산성 함께 높인다…무스마, '단디몰' 오픈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4.05.2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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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IoT) 기술 기반 산업현장 안전 솔루션 기업 무스마가 B2B 고객이 다양한 안전장비를 확인하고 쉽게 구매·도입할 수 있도록 돕는 정부 지원 쇼핑몰 '단디몰'을 개설했다고 28일 밝혔다.

2017년 설립된 무스마는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등 폭넓은 IoT 기술을 바탕으로 산업현장의 사고 원인과 문제점을 보완하는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최근 출시한 신제품 '단디캠'은 AI 기반 이동형 CCTV로 고정형 CCTV를 설치하기 어려운 현장의 불편함을 해결한다. 작업자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즉시 알람을 통해 위험을 사전 예방한다.

작업자의 안전모 착용 여부, 비정상적인 움직임 등을 정밀하게 감지할 수 있다. 특히 PTT 기능을 통해 현장 관리자는 원격에서 현장 직원들과 즉시 음성 통신을 할 수 있으며, 위험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지시 전달이 가능하다.

블랙박스 기능을 이용하면 현장 상황을 녹화해 사고 발생 시 중대재해처벌법을 비롯한 여러 법리적 상황에서 증거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전용 애플리케이션과 웹 페이지를 통해 간편하게 시스템을 관리하고 언제 어디서나 현장 상황에 대한 확인이 가능하다.

인공지능(AI) 기반 이동식 CCTV '단디캠' /사진=무스마 제공
인공지능(AI) 기반 이동식 CCTV '단디캠' /사진=무스마 제공
이번에 개설한 단디몰에서는 단디캠을 비롯해 20여종의 안전장비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스마트 안전장비 지원사업'을 통해 50인 미만 사업장은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을 받아 제품 도입이 가능하다.

무스마 관계자는 "기존 정부지원 쇼핑몰의 경우 화면이 복잡하고 제품을 확인하기 어려운 문제점이 있었다. 단디몰은 이를 개선해 간편하게 볼 수 있는 메인 화면과 제품 카테고리를 설계했다"고 말했다.

무스마는 최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단디 스마트 현장관리 플랫폼'에 대한 GS(Good Software) 인증 1등급도 획득했다. GS인증은 국산 소프트웨어의 유통 촉진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소프트웨어 품질인증 기준에 따라 부여되는 국가 인증제도다.

중견·중소 건설사를 대상으로 하는 단디 플랫폼은 별도의 커스터마이징 없이 즉시 도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실시간 CCTV 관제, 인원·안전 관리, 중장비 및 스마트 안전장비 관리 등을 통해 산업현장의 안전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신성일 무스마 대표는 "안전 관련 하드웨어를 만들면 그와 관련한 소프트웨어도 만들어야 한다. 하지만 하드웨어만 만들고 소프트웨어는 다른 곳에서 가져다 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상황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무스마는 하드웨어 제조부터 유지·관리, 소프트웨어 개발력까지 모두 갖췄다"며 "단디 브랜드를 통해 중대재해 취약 분야를 집중관리할 수 있도록 돕고 산업현장의 안전과 생산성을 함께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무스마  
  • 사업분야건설∙부동산, IT∙정보통신
  • 활용기술첨단센서, 사물인터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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