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창업자 스티브 첸이 '엄지척'…그가 투자한 한국 플랫폼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4.05.09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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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아트 플랫폼 '아투(Artue)'를 운영하는 아비투스어소시에트가 미국 실리콘밸리의 벤처캐피탈(VC) 500글로벌로부터 시드투자를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유튜브 창업자인 스티브 첸(Steve Chen)과 태국의 유명 투자회사 글로벡스 홀딩스 매니지먼트(Globex Holding Management)도 함께 참여했다.

아투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실제 오프라인에서 체험하듯 온라인 공간에서 컬렉터들이 손쉽게 작품을 감상하고 수요에 따른 맞춤형 추천을 받으며 거래까지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가의 미술품 거래는 대부분 오프라인에서 프라이빗하게 진행된다. 컬렉터들은 갤러리를 직접 방문해 작품을 감상하고 아트딜러를 통해 작품을 구매한다. 아투는 미술품 거래 경험을 온라인에서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디지털 전환한다.

송보영 아비투스어소시에트 대표는 국제갤러리,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트바젤의 셀렉션 커미티 등에서 다년간 경력을 쌓았다. 현재 프랑스 예술출판사 카이에다르(Cahiers d'Art)의 아시아 유일의 파트너로 한국 지사를 총괄하고 있다.

송보영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프로덕트의 고도화뿐만 아니라 글로벌 서비스로의 활성화와 확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스티븐 첸은 "전통적인 미술시장을 잘 이해하면서도 미술시장에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팀 구성이며, 리더십과 기술의 훌륭한 조합"이라며 투자 이유를 밝혔다.

김경민 500글로벌코리아 대표 파트너는 "예술산업이 진화하고 디지털화의 트렌드가 강화되고 있다. 미술시장의 디지털 전환 시도가 글로벌 단위 미술거래 활성화의 저변을 더욱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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