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캠프 이끈 벤처 1세대 김영덕 전 대표, 다음 행보는 '벤처파트너'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4.05.0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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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덕 전 디캠프 대표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김영덕 전 디캠프 대표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창업가들의 베이스캠프'로 불리는 디캠프(은행권청년창업재단)에서 3년간 수장을 지냈던 김영덕 전 대표가 데이터 기반 스타트업 투자사 마크앤컴퍼니에서 벤처파트너로 역할을 하게 됐다.

8일 마크앤컴퍼니에 따르면 김영덕 벤처파트너는 2020년 마크앤컴퍼니 엔젤투자로 인연을 맺었다. 그는 1999년 인터파크에 입사해 최고기술책임자(CTO), 최고마케팅책임자(CMO), 최고전략책임자(CSO)를 거쳤다.

재임 기간 중 사내 벤처로 시작한 G마켓을 공동창업해 나스닥에 상장시킨 경험을 보유한 벤처 1세대 기업인이다. 이후 롯데정보통신 정보기술연구소장과 롯데액셀러레이터(현 롯데벤처스) 사업총괄을 거친 뒤 디캠프 대표를 맡았다.

그는 이 같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스타트업, 대기업, 투자사, 지원기관을 모두 거친 스타트업 생태계 전문가로 꼽힌다. 마크앤컴퍼니의 데이터 기반 투자와 대기업 오픈이노베이션 등 건강한 스타트업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미션에 공감해 파트너로 활동하기로 했다.

홍경표 마크앤컴퍼니 대표는 "창업과 대기업, 투자사, 지원기관 등 스타트업 생태계의 모든 영역을 경험한 전문가와 함께 데이터 기반 투자를 통해 스타트업의 성장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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