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라이브커머스 간편 구현"…11번가·코카콜라가 택한 기술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4.04.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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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커머스 솔루션 기업 샵라이브가 11번가와 한국 코카-콜라, 에이피알 (52,600원 ▲3,650 +7.46%), 신한카드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샵라이브는 네이버 출신 김기영 대표와 김문헌 최고기술책임자(CTO)가 2020년 싱가포르에서 창업했다. 직원 대부분 메타·구글·네이버·카카오 등 빅테크 출신이다. 박현석 한국 대표는 카카오·네이버·메타 등에서 20년 이상 이커머스 및 광고 사업을 지휘했다.

샵라이브는 고객사가 웹·앱에서 비디오 커머스를 쉽게 운영할 수 있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제공한다. 고객사의 시스템과 간단한 연동 작업을 통해 라이브커머스를 운영하고 숏폼 서비스를 제작할 수 있다.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싱가포르에서 시작했으며, 미국의 유명 쇼핑몰을 비롯해 현재까지 100여곳에 솔루션을 공급했다. 국내 대표적인 고객사로는 무신사, W컨셉, 한섬 (14,840원 ▲150 +1.02%), SSF, 코오롱몰, 29CM 등 패션 플랫폼과 삼성, LG, KEB하나은행 등 주요 대기업들이 있다.

한국 코카-콜라는 공식 앱인 코-크 플레이(CokePLAY)에서 체험 이벤트와 캠페인 등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하기 위해 샵라이브와 계약했다. 11번가는 앱 전체에 숏폼 솔루션을 적용해 마치 틱톡이나 인스타그램 릴스 기능을 내재화한 것처럼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곽원태 11번가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샵라이브 솔루션으로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어 낸 사례가 많았다. 특히 개발 리소스를 거의 들이지 않고 원하는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박현석 대표는 "업계를 대표할 만한 기업들이 샵라이브의 기술력을 인정해 준 것"이라며 "비디오를 활용한 비즈니스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상황에서 고객사들이 최고의 비디오 커머스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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