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청년기업가대회 심사위원 일문일답]⑭이민희 허니팟벤처스 이사
[편집자주] 최대 16.5억원의 투자기회가 주어진 제13회 청년기업가대회의 심사위원으로 벤처심사역뿐만 아니라 예비유니콘 스타트업 대표, 대기업계열 복지재단 이사장 등 총 27인의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합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이들 전문가로부터 스타트업 투자 및 경영전략에 관한 의견을 들어봤습니다.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제13회 청년기업가대회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이민희 허니팟벤처스 이사는 증권사 리서치, 자산운용사 투자 경력을 바탕으로 JB인베스트먼트를 거쳐 현재 신생 LLC형 벤처캐피탈(VC)인 허니팟벤처스에서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 단계 회사 및 초기 기술기업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주요 투자 포트폴리오는 제놀루션 (2,290원 0.00%), 익스트림, 데일리샷, 두핸즈, 딥브레인에이아이 등이 있다.
-올해 개인적으로 관심을 갖는 벤처투자 분야는? 올해 벤처투자 시장에서 주목받는 분야는?
▶강력한 지적재산권(IP)을 가지고 있는 프리IPO 회사에 주목하고 있다. 상장 후에도 회사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IP의 힘이 필요하다. 소비재라면 시장의 포지셔닝, 브랜드를 믿고 구입하는 충성 고객이 지속 성장을 이끄는 무형자산이 될 것이다. 소부장이라면 경쟁력있는 기술력과 이를 방어하는 IP가 클라이언트의 선택을 받는 결정적인 역할을 해줄 것이다. 결국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B(기업간 거래) 모두 보유 브랜드 또는 보유 기술을 무조건적으로 믿어주는 팬덤이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있다. 올해도 벤처투자는 글로벌 진출이 가능한 인공지능(AI), 로봇 등 딥테크 분야 혹은 이미 실적을 올리면서 상장가능성이 높은 회사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벤처투자 업계의 주요 이슈는?
▶VC 업계는 2020~2022년에 결성한 벤처펀드의 투자금 소진 이슈와 2015년 이후에 결성한 벤처펀드의 청산 이슈를 동시에 가지고 있다. 투자기간이 종료되기 전에 투자를 집행해야 하는 미소진 투자금 부담이 있지만, 경기위축 등의 불확실성 지속으로 리드투자자가 결정된 소수의 기업에 여러 VC들이 몰리는 투자 쏠림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올해 만기를 앞둔 벤처펀드 규모가 8조원을 넘는 등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하고 있어 세컨더리 시장 활성화가 예상되며, 스타트업 입장에서는 주주 변동이 많아지게 될 것으로 전망한다.
-지난해 벤처투자가 크게 위축됐는데 올해는 회복될까? 이 시기에 스타트업의 생존법은?
▶벤처투자 혹한기 영향으로 벤처펀드의 미소진 투자금만 10조원이 넘는다. 이에 자금소진 압박에 따른 벤처투자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생길 수 있으나, 이미 경기위축으로 신중해진 투자 결정과 IPO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 등이 해소된 것은 아니다. 즉, 벤처투자 활성화 보다는 투자 소진을 위한 벤처투자의 쏠림 현상이 예상된다. 스타트업은 벤처투자의 쏠림을 받는 선택받는 자가 되거나 때를 기다리는 생존에 집중해야 한다. 매번 강조한 것이지만 성장이 없는 생존이 아닌 선택과 집중에 따른 성장이 지속되는 생존이 더 장기적으로 필요할 때이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제13회 청년기업가대회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이민희 허니팟벤처스 이사는 증권사 리서치, 자산운용사 투자 경력을 바탕으로 JB인베스트먼트를 거쳐 현재 신생 LLC형 벤처캐피탈(VC)인 허니팟벤처스에서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 단계 회사 및 초기 기술기업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주요 투자 포트폴리오는 제놀루션 (2,290원 0.00%), 익스트림, 데일리샷, 두핸즈, 딥브레인에이아이 등이 있다.
-올해 개인적으로 관심을 갖는 벤처투자 분야는? 올해 벤처투자 시장에서 주목받는 분야는?
▶강력한 지적재산권(IP)을 가지고 있는 프리IPO 회사에 주목하고 있다. 상장 후에도 회사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IP의 힘이 필요하다. 소비재라면 시장의 포지셔닝, 브랜드를 믿고 구입하는 충성 고객이 지속 성장을 이끄는 무형자산이 될 것이다. 소부장이라면 경쟁력있는 기술력과 이를 방어하는 IP가 클라이언트의 선택을 받는 결정적인 역할을 해줄 것이다. 결국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B(기업간 거래) 모두 보유 브랜드 또는 보유 기술을 무조건적으로 믿어주는 팬덤이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있다. 올해도 벤처투자는 글로벌 진출이 가능한 인공지능(AI), 로봇 등 딥테크 분야 혹은 이미 실적을 올리면서 상장가능성이 높은 회사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벤처투자 업계의 주요 이슈는?
▶VC 업계는 2020~2022년에 결성한 벤처펀드의 투자금 소진 이슈와 2015년 이후에 결성한 벤처펀드의 청산 이슈를 동시에 가지고 있다. 투자기간이 종료되기 전에 투자를 집행해야 하는 미소진 투자금 부담이 있지만, 경기위축 등의 불확실성 지속으로 리드투자자가 결정된 소수의 기업에 여러 VC들이 몰리는 투자 쏠림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올해 만기를 앞둔 벤처펀드 규모가 8조원을 넘는 등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하고 있어 세컨더리 시장 활성화가 예상되며, 스타트업 입장에서는 주주 변동이 많아지게 될 것으로 전망한다.
-지난해 벤처투자가 크게 위축됐는데 올해는 회복될까? 이 시기에 스타트업의 생존법은?
▶벤처투자 혹한기 영향으로 벤처펀드의 미소진 투자금만 10조원이 넘는다. 이에 자금소진 압박에 따른 벤처투자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생길 수 있으나, 이미 경기위축으로 신중해진 투자 결정과 IPO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 등이 해소된 것은 아니다. 즉, 벤처투자 활성화 보다는 투자 소진을 위한 벤처투자의 쏠림 현상이 예상된다. 스타트업은 벤처투자의 쏠림을 받는 선택받는 자가 되거나 때를 기다리는 생존에 집중해야 한다. 매번 강조한 것이지만 성장이 없는 생존이 아닌 선택과 집중에 따른 성장이 지속되는 생존이 더 장기적으로 필요할 때이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청년기업가대회' 기업 주요 기사
- 기사 이미지 '유니콘' 가는 길 뚫었다…투자자·기업인 28명 매료시킨 '이 기술'
- 기사 이미지 "韓 성장 이끌 스타트업…글로벌 진출해 유니콘으로 성장할 때"
- 기사 이미지 오스·래티스, 제13회 청년기업가대회 최종 우승
관련기사
- "혹한기 속 스타트업 도덕적 문제 없도록 투자자와 긴밀 소통해야"
- "정부의 딥테크 기업 지원 증가 추세…이젠 비전 아닌 실적 내야할 때"
- "스타트업은 목표 분야에서 대기업을 압도할 자신감 있어야"
- "스타트업, 대기업 오픈이노베이션 통한 판로 개척 고려해야"
- "AI가 혁신의 주체, AI 활용 기업에 적극 투자 계획"
- 기자 사진 남미래 기자 future@mt.co.kr 다른 기사 보기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