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청년기업가대회 심사위원 일문일답]⑮이길훈 UTC인베스트먼트 부장
[편집자주] 최대 16.5억원의 투자기회가 주어진 제13회 청년기업가대회의 심사위원으로 벤처심사역뿐만 아니라 예비유니콘 스타트업 대표, 대기업계열 복지재단 이사장 등 총 27인의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합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이들 전문가로부터 스타트업 투자 및 경영전략에 관한 의견을 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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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청년기업가대회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이길훈 UTC인베스트먼트 부장은 삼성전자 (56,000원 ▼400 -0.71%)를 거쳐 한국벤처투자에서 엔젤투자 및 모태펀드 운용업무를 담당했다. 이후 포스코기술투자에 합류해 벤처투자 심사역으로 일했고, 현재는 UTC인베스트먼트에서 반도체, ICT(정보통신기술) 투자를 담당하고 있다. 기술을 활용해 전통산업의 비효율을 극복하고 효율성을 창출해 신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업체를 발굴·투자하고 있다. 주요 투자 포트폴리오는 '미띵스', '리베스트', '브로틴' 등이다.
-올해 개인적으로 관심을 갖는 벤처투자 분야는? 올해 벤처투자 시장에서 주목받는 분야는?
▶코로나19가 촉발시킨 비대면 서비스와 그 요소 기술을 구성하고 있는 딥테크에 관심을 갖고 있다.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떠오른 '비대면 경제'는 비용과 시간의 절감, 효율성 향상, 위험 회피 등 수요자와 공급자 모두가 체감 가능한 효용을 제공하며 이른바 '뉴노멀(New Normal)'로 자리잡았다고 판단한다. 또한 '비대면 경제'의 성장 배경에는 초연결·초지능을 실현시키고 있는 전세계적 기술 발전 트렌드 및 디지털 기술 기반의 소비 사회가 자리잡고 있다. 이와 더불어 5G를 포함한 통신 기술의 발전이 이를 단단히 뒷받침하고 있다. 따라서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될 '비대면 경제'를 구성하는 서비스와 그 기반 기술에서 투자의 기회가 존재할 것으로 생각한다.
-올해 벤처투자 업계의 주요 이슈는?
▶각광받는 업종의 변동이 과거에 비해 훨씬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바이오산업, 배터리산업, 로봇산업, 그리고 현재의 시스템반도체산업에 이르기까지 '광풍'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정도로 벤처투자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는 산업 영역이 빠르게 교체되고 있다. 벤처캐피탈리스트로서 이러한 트렌드 변화에 부화뇌동하지 않고 중심을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에도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산업 영역 및 개별 기업 탐색을 게을리하지 않고, 보다 겸손한 자세로 끊임없이 새로운 것들을 학습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지난해 벤처투자가 크게 위축됐는데 올해는 회복될까? 이 시기에 스타트업의 생존법은?
▶2022년 이후 벤처투자시장뿐만 아니라 자본시장 전반에 위기감이 드리워졌다. 과거에 비해 업종별 주목도 차이에 따른 명암이 두드러지고 있는 시기이다. 스타트업들은 외부자금 조달 수단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비상장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만큼 더욱 어려움이 크다. 투자 유치가 쉽지 않은 초기 스타트업이라면 창업 시 설정한 가설을 차근히 검증하며 국내의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금을 유치하는 것을 추천한다. 가설 검증의 근거는 스타트업들마다 다를 수 있다. 재무실적 창출일수도 있고, PoC(개념증명) 완료일수도 있다. 이러한 검증 결과를 토대로 투자 유치를 진행한다면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제13회 청년기업가대회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이길훈 UTC인베스트먼트 부장은 삼성전자 (56,000원 ▼400 -0.71%)를 거쳐 한국벤처투자에서 엔젤투자 및 모태펀드 운용업무를 담당했다. 이후 포스코기술투자에 합류해 벤처투자 심사역으로 일했고, 현재는 UTC인베스트먼트에서 반도체, ICT(정보통신기술) 투자를 담당하고 있다. 기술을 활용해 전통산업의 비효율을 극복하고 효율성을 창출해 신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업체를 발굴·투자하고 있다. 주요 투자 포트폴리오는 '미띵스', '리베스트', '브로틴' 등이다.
-올해 개인적으로 관심을 갖는 벤처투자 분야는? 올해 벤처투자 시장에서 주목받는 분야는?
▶코로나19가 촉발시킨 비대면 서비스와 그 요소 기술을 구성하고 있는 딥테크에 관심을 갖고 있다.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떠오른 '비대면 경제'는 비용과 시간의 절감, 효율성 향상, 위험 회피 등 수요자와 공급자 모두가 체감 가능한 효용을 제공하며 이른바 '뉴노멀(New Normal)'로 자리잡았다고 판단한다. 또한 '비대면 경제'의 성장 배경에는 초연결·초지능을 실현시키고 있는 전세계적 기술 발전 트렌드 및 디지털 기술 기반의 소비 사회가 자리잡고 있다. 이와 더불어 5G를 포함한 통신 기술의 발전이 이를 단단히 뒷받침하고 있다. 따라서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될 '비대면 경제'를 구성하는 서비스와 그 기반 기술에서 투자의 기회가 존재할 것으로 생각한다.
-올해 벤처투자 업계의 주요 이슈는?
▶각광받는 업종의 변동이 과거에 비해 훨씬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바이오산업, 배터리산업, 로봇산업, 그리고 현재의 시스템반도체산업에 이르기까지 '광풍'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정도로 벤처투자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는 산업 영역이 빠르게 교체되고 있다. 벤처캐피탈리스트로서 이러한 트렌드 변화에 부화뇌동하지 않고 중심을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에도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산업 영역 및 개별 기업 탐색을 게을리하지 않고, 보다 겸손한 자세로 끊임없이 새로운 것들을 학습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지난해 벤처투자가 크게 위축됐는데 올해는 회복될까? 이 시기에 스타트업의 생존법은?
▶2022년 이후 벤처투자시장뿐만 아니라 자본시장 전반에 위기감이 드리워졌다. 과거에 비해 업종별 주목도 차이에 따른 명암이 두드러지고 있는 시기이다. 스타트업들은 외부자금 조달 수단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비상장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만큼 더욱 어려움이 크다. 투자 유치가 쉽지 않은 초기 스타트업이라면 창업 시 설정한 가설을 차근히 검증하며 국내의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금을 유치하는 것을 추천한다. 가설 검증의 근거는 스타트업들마다 다를 수 있다. 재무실적 창출일수도 있고, PoC(개념증명) 완료일수도 있다. 이러한 검증 결과를 토대로 투자 유치를 진행한다면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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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사진 남미래 기자 future@mt.co.kr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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