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오영주 장관 MOU, 재외공관에 중소벤처 지원협의체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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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우리나라 중소·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의 수출 확대 등 글로벌 진출을 함께 지원한다. 이를 위해 전세계 재외공관에 지원 전담 협의체를 만든다. 개발도상국에 대한 공적개발원조(ODA)와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도 연계한다.
외교부와 중기부는 1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측은 우리 경제의 역동성과 혁신을 이끌어 온 중소·벤처기업이 경제 외교에 있어서도 중추적 역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외교부의 유·무형 글로벌 네트워크, 중기부의 수출·스타트업 정책을 결합하는데 중점을 두고 협력하기로 했다.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국민에게) 다가가는 민생·경제 외교'의 실현을 위해 외교부와 중기부가 손을 모아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 우리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해외에서 고군분투하는 중소·벤처기업들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어디에 가서 문제를 논의할지 고민할 필요 없도록 만들겠다"이라며 "재외공관의 이점을 활용할 수 있도록 대사 중심의 협의체를 만들어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개도국의 사회·경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진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사업화를 함께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국국제협력단(KOICA), 창업진흥원, 기술보증기금의 3자 업무협약도 이날 체결됐다. 중기부의 민간주도형 기술창업지원사업 팁스(TIPS)와 코이카의 CTS 프로그램을 연계하기 위해서다.
팁스는 민간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AC)나 벤처캐피탈(VC) 등이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하면 정부가 2년간 R&D(연구개발) 자금을 최대 5억원 지원하는 방식이다. CTS(창의적기술해법)는 개도국의 각종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스타트업의 현지 사업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의약품 배송 드론(나르마), 스마트팜(어밸브), 수질관리 등에 특화된 스타트업들이 지원 받았다.
각 기관에 따르면 팁스 과정을 끝낸 이른바 팁스 졸업기업에게 CTS 참여 기회를 부여하는 방식이 유력하다. 팁스를 통해 기술력과 사업성이 확인된 기업을 빠르게 선발, 보다 효과적으로 ODA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늘리는 동시에 우리나라의 국제적 기여를 확대하는 윈윈 전략인 셈이다.
중기부는 이달말 보다 구체적인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지원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ODA와 팁스 연계는 올 하반기 사업을 실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참여기관들은 공동사업 시범실시, 유관 행사 연계 개최 등을 통해 실질적 협업 성과를 도출해나갈 예정이다.
오 장관은 이날 협약식 이후 별도의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테크기업들이 국제문제 해결에 필요한 기술을 갖고 있다"며 "중기·외교 양 부처가 벽을 허물고 협의를 시작한다면 더 많은 협력사업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중기부·외교부·중소기업중앙회는 앞서 지난달 22일 해외시장 정보를 나누고 수출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3자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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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우리나라 중소·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의 수출 확대 등 글로벌 진출을 함께 지원한다. 이를 위해 전세계 재외공관에 지원 전담 협의체를 만든다. 개발도상국에 대한 공적개발원조(ODA)와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도 연계한다.
외교부와 중기부는 1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측은 우리 경제의 역동성과 혁신을 이끌어 온 중소·벤처기업이 경제 외교에 있어서도 중추적 역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외교부의 유·무형 글로벌 네트워크, 중기부의 수출·스타트업 정책을 결합하는데 중점을 두고 협력하기로 했다.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국민에게) 다가가는 민생·경제 외교'의 실현을 위해 외교부와 중기부가 손을 모아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 우리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해외에서 고군분투하는 중소·벤처기업들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어디에 가서 문제를 논의할지 고민할 필요 없도록 만들겠다"이라며 "재외공관의 이점을 활용할 수 있도록 대사 중심의 협의체를 만들어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개도국의 사회·경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진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사업화를 함께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국국제협력단(KOICA), 창업진흥원, 기술보증기금의 3자 업무협약도 이날 체결됐다. 중기부의 민간주도형 기술창업지원사업 팁스(TIPS)와 코이카의 CTS 프로그램을 연계하기 위해서다.
팁스는 민간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AC)나 벤처캐피탈(VC) 등이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하면 정부가 2년간 R&D(연구개발) 자금을 최대 5억원 지원하는 방식이다. CTS(창의적기술해법)는 개도국의 각종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스타트업의 현지 사업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의약품 배송 드론(나르마), 스마트팜(어밸브), 수질관리 등에 특화된 스타트업들이 지원 받았다.
각 기관에 따르면 팁스 과정을 끝낸 이른바 팁스 졸업기업에게 CTS 참여 기회를 부여하는 방식이 유력하다. 팁스를 통해 기술력과 사업성이 확인된 기업을 빠르게 선발, 보다 효과적으로 ODA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늘리는 동시에 우리나라의 국제적 기여를 확대하는 윈윈 전략인 셈이다.
중기부는 이달말 보다 구체적인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지원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ODA와 팁스 연계는 올 하반기 사업을 실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참여기관들은 공동사업 시범실시, 유관 행사 연계 개최 등을 통해 실질적 협업 성과를 도출해나갈 예정이다.
오 장관은 이날 협약식 이후 별도의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테크기업들이 국제문제 해결에 필요한 기술을 갖고 있다"며 "중기·외교 양 부처가 벽을 허물고 협의를 시작한다면 더 많은 협력사업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중기부·외교부·중소기업중앙회는 앞서 지난달 22일 해외시장 정보를 나누고 수출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3자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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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사진 김성휘 차장 sunnykim@mt.co.kr 다른 기사 보기
- 기자 사진 세종=오세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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