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더빙 없으면 못참지" 허드슨에이아이, SKT와 MWC 참가

김성휘 기자 기사 입력 2024.02.28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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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4' SK텔레콤-스타트업 동반진출관 모습/사진=허드슨에이아이 제공
스페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4' SK텔레콤-스타트업 동반진출관 모습/사진=허드슨에이아이 제공

AI(인공지능) 더빙 기술 스타트업 허드슨에이아이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에 참가해 유럽 등 해외 미디어기업들과 만난다고 27일 밝혔다.

허드슨에이아이는 26일(현지시간)부터 29일까지 MWC '4YFN' 전시관에 마련된 SK텔레콤 (57,200원 ▲900 +1.60%)·스타트업 동반진출관에서 서비스를 선보인다. 4YFN는 4년 뒤 MWC 본 전시에 참가할 잠재력을 지닌 스타트업을 말한다.

허드슨에이아이는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와 협업한 사례 및 AI 더빙 기술 등을 공유한다. 허드슨에이아이는 음성 및 영상 AI 기술을 통해 원작 콘텐츠 속 목소리를 다국어 더빙으로 전환한다. 해당 음성에 맞는 입모양도 생성할 수 있다.

지난 1월 미국 소비자·가전 쇼 'CES 2024'에 참가한 허드슨에이아이는 이번 MWC 참가를 통해 유럽 시장도 노크한다. 더빙에 대한 수요가 높은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서부 유럽 지역에서 서비스의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신현진 허드슨에이아이 대표는 "유럽은 미디어 콘텐츠 더빙에 대한 수요가 매우 큰 시장"이라며 "더빙에 대한 선호도는 높지만 현지화 비용이 타 지역 대비 상대적으로 높아 미디어 기업들에게는 부담"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럽에서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무료 스트리밍 TV 서비스(FAST) 플랫폼에서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자막보다 더빙에 익숙한 유럽 시청자들을 위해 더빙 제작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드슨에이아이  
  • 사업분야IT∙정보통신
  • 활용기술인공지능, 메타버스
  • 업력***
  • 투자단계***
  • 대표상품***


'SK텔레콤-스타트업 동반진출관'은 총 15개 스타트업으로 구성됐다. SKT와 컬레버레이션을 했거나 ESG 펀드의 투자를 받은 기업 등이다. SKT는 이들 스타트업의 단독 전시공간과 비용, 해외 바이어 발굴, PR 등을 지원하며 전시회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스페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4' SK텔레콤-스타트업 동반진출관 모습/사진=허드슨에이아이 제공
스페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4' SK텔레콤-스타트업 동반진출관 모습/사진=허드슨에이아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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