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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생활 커뮤니티 플랫폼 당근이 '인증' 중고차 시장에 뛰어든다. 전속 자동차 진단평가사를 통해 사용자 간 중고차 직거래 매물을 인증하고 거래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당근은 최근 플랫폼 내 별도 페이지를 만들고 '당근 진단 중고차' 서비스를 시작했다. 당근에서 중고차를 직거래로 판매하려는 사용자가 서비스를 신청하면 당근 소속 자동차 진단평가사가 방문해 매물을 검수하고 상태를 점검·공표하는 서비스다. 지난해 초 지역 정비소들을 매칭해 구매 과정에서 동행할 수 있도록 한 데서 나아가 당근이 직접 매물을 점검·진단하는 이른바 '인증' 중고차 서비스다.
진단을 받은 중고차 매물은 보험사고 처리이력, 소모품·옵션 상태, 평가사가 촬영한 실내외 사진 등 점검 내용이 공개된다. 아직 시범 서비스 단계로 비용은 무료지만 추후 판매자가 부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당근 관계자는 "아직 시범 운영 상태로 정식 서비스 도입 여부는 미정"이라며 "현재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간헐적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당근 측은 향후 진단 매물의 보증 규정도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딜러 대상 중고차 판매 플랫폼 '헤이딜러(피알앤디컴퍼니)'도 최근 일반 소비자 대상 중고차 매매 서비스 '헤이딜러 마켓'을 오픈했다. 당근과 유사하게 헤이딜러 소속 평가사의 진단을 받은 중고차 매물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헤이딜러가 이를 책임중개한다. 진단 받은 수리이력, 소모품 상태, 사진 등이 제공되지만 전문 딜러를 거치는 것은 아니어서 가격도 저렴하다. 헤이딜러가 직접 중개하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직거래와 달리 3일 이내 환불, 리스구매 등 부가서비스도 제공된다.
당근과 헤이딜러의 신규 중고차 서비스는 시장에 빠르게 침투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당근의 경우 2021년 개인 전용 중고차 직거래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2년여만에 일평균 400여대의 중고차 거래를 성사시키며 이미 국내 중고차 일평균 거래량(6500여대)의 6%를 기록하고 있다.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헤이딜러는 중고차 판매 시장에서 점유율 32%로 2년 연속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중고차 업계 관계자는 "당근이 상태를 인증·점검해 직거래의 불안 요소를 제거해준다면 거래량은 가파르게 증가할 것"이라며 "헤이딜러 역시 중고차 판매 부문에서 쌓아온 인지도와 신뢰도를 기반으로 구매 시장을 빠르게 키워갈 수 있을 것"고 말했다.
당근 관계자는 "중고차 시장에서 정보 불균형을 해소하고,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 믿고 소통할 수 있는 거래 환경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기술 고도화 및 다양한 전문 서비스와 협업해 소비자들이 직면할 수 있는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시장 이용자 경험을 개선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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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생활 커뮤니티 플랫폼 당근이 '인증' 중고차 시장에 뛰어든다. 전속 자동차 진단평가사를 통해 사용자 간 중고차 직거래 매물을 인증하고 거래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당근은 최근 플랫폼 내 별도 페이지를 만들고 '당근 진단 중고차' 서비스를 시작했다. 당근에서 중고차를 직거래로 판매하려는 사용자가 서비스를 신청하면 당근 소속 자동차 진단평가사가 방문해 매물을 검수하고 상태를 점검·공표하는 서비스다. 지난해 초 지역 정비소들을 매칭해 구매 과정에서 동행할 수 있도록 한 데서 나아가 당근이 직접 매물을 점검·진단하는 이른바 '인증' 중고차 서비스다.
진단을 받은 중고차 매물은 보험사고 처리이력, 소모품·옵션 상태, 평가사가 촬영한 실내외 사진 등 점검 내용이 공개된다. 아직 시범 서비스 단계로 비용은 무료지만 추후 판매자가 부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당근 관계자는 "아직 시범 운영 상태로 정식 서비스 도입 여부는 미정"이라며 "현재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간헐적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당근 측은 향후 진단 매물의 보증 규정도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딜러 대상 중고차 판매 플랫폼 '헤이딜러(피알앤디컴퍼니)'도 최근 일반 소비자 대상 중고차 매매 서비스 '헤이딜러 마켓'을 오픈했다. 당근과 유사하게 헤이딜러 소속 평가사의 진단을 받은 중고차 매물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헤이딜러가 이를 책임중개한다. 진단 받은 수리이력, 소모품 상태, 사진 등이 제공되지만 전문 딜러를 거치는 것은 아니어서 가격도 저렴하다. 헤이딜러가 직접 중개하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직거래와 달리 3일 이내 환불, 리스구매 등 부가서비스도 제공된다.
당근과 헤이딜러의 신규 중고차 서비스는 시장에 빠르게 침투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당근의 경우 2021년 개인 전용 중고차 직거래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2년여만에 일평균 400여대의 중고차 거래를 성사시키며 이미 국내 중고차 일평균 거래량(6500여대)의 6%를 기록하고 있다.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헤이딜러는 중고차 판매 시장에서 점유율 32%로 2년 연속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중고차 업계 관계자는 "당근이 상태를 인증·점검해 직거래의 불안 요소를 제거해준다면 거래량은 가파르게 증가할 것"이라며 "헤이딜러 역시 중고차 판매 부문에서 쌓아온 인지도와 신뢰도를 기반으로 구매 시장을 빠르게 키워갈 수 있을 것"고 말했다.
당근 관계자는 "중고차 시장에서 정보 불균형을 해소하고,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 믿고 소통할 수 있는 거래 환경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기술 고도화 및 다양한 전문 서비스와 협업해 소비자들이 직면할 수 있는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시장 이용자 경험을 개선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당근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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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사진 고석용 기자 gohsyng@mt.co.kr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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