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데이, 2~3일만 일하실 분"…당근알바, 알바 공고 2배↑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5.02.1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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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알바에 올라온 밸런타인 데이 관련 구인문의 /사진=당근알바
당근알바에 올라온 밸런타인 데이 관련 구인문의 /사진=당근알바
당근마켓이 밸런타인 데이를 맞아 자사의 구인구직 서비스 '당근알바'에 단기 구인구직 수요가 평소대비 급증했다고 밝혔다. 당근마켓은 디저트나 주류업종에서도 판매 관련 구인문의가 늘어났다고 부연했다.

당근마켓은 14일, 지난주(2월3일~2월9일) 아르바이트 공고와 지원자 수가 모두 전주(1월27일~2월2일)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증가한 구인 문의는 대부분 밸런타인 데이와 관련한 2~3일 가량의 단기알바로, 유통업계가 프로모션 등 행사를 늘리고 있고, 기간이 짧은 만큼 부담없이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려는 구직자도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대부분의 구인 문의는 '초콜릿' 관련이었다. 초콜릿 제작, 포장, 판촉 구인문의가 많았다. 와인이나 위스키 등 주류 관련 업종에서도 구인공고가 증가했다. 주류 전문 매장이나 백화점 와인 코너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고객들에게 제품을 추천하고 시음 기회를 제공하는 판촉 알바를 모집했다.

당근마켓 관계자는 "밸런타인데이 시즌에는 평소보다 더 많은 고객이 몰리는 만큼, 구인기업들은 지원자의 적극적인 성향을 중시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말했다.

연인들을 위한 원데이 클래스나 DIY(소비자직접제작) 체험을 운영하는 업종에서도 구인문의가 있었다. 당근마켓 측은 "최근 색다른 경험을 공유하는 데이트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클래스 운영 보조나 키트 제작을 의뢰하는 구인 공고도 많이 등장했다"고 말했다.

사업장이나 업무목적이 아니라 개인이 업무를 의뢰하는 '이웃알바' 코너에서도 밸런타인 데이 관련 공고가 있었다고도 밝혔다. 이웃알바는 사업자 인증 없이 지역 이웃에게 소일거리를 의뢰하는 서비스다. 지역 주민이 직접 올린 구인 공고를 살펴보면, '선물 포장 도와주실 분', '초콜릿 함께 만들 분' 등의 요청이 있었다.

당근마켓 관계자는 "밸런타인 데이 뿐 아니라 화이트 데이, 빼빼로 데이 같은 기념일 시즌마다 단기 아르바이트 공고가 눈에 띄게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며 "구직자들은 단기간 효율적으로 일하려는 수요가 있고 사업장도 단기에만 인력을 활용하려는 추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당근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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