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업스테이지가 자체 개발한 사전학습 언어모델(LLM) '솔라'(SOLAR)를 카카오톡 '아숙업'(AskUp)에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업스테이지가 개발한 카카오톡 챗봇 메신저 아숙업은 사용자들이 다양한 주제에 대해 질문하고 답변을 받는 서비스다. 현재 165만 명의 유저가 활용하고 있다. 아숙업은 챗봇, 이미지 생성, 광학문자인식(OCR) 등 다양한 인공지능(AI) 기능을 제공한다. 이용자는 카카오톡에서 아숙업 채널을 추가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솔라는 업스테이지가 지난 12월 14일 공개한 107억 개의 매개변수를 가진 경량언어모델(SLM)이다. 허깅페이스 공개와 동시에 오픈 LLM 글로벌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달 초에는 솔라를 기반으로 개발한 모델들이 상위 30위권을 모두 석권했다.
업스테이지는 '솔라'의 아숙업 적용으로 이용자들이 LLM의 활용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스테이지의 자체 조사에 따르면 솔라가 적용된 아숙업은 GPT4를 상회하는 속도와 비슷한 수준의 성능으로 사용자의 질문에 자연스럽게 답했다.
업스테이지는 아숙업에서 솔라의 비중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는 대화의 10%에 솔라를 도입했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솔라'의 내부 테스트 결과 GPT3.5를 상회하고 GPT4의 사용성과 큰 차이가 없어 일상에서 더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아숙업에 적용했다"며 "개발자 뿐 아니라 모두의 일상을 효율적으로 만드는 데 솔라가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