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기업-인플루언서 매칭' 스타일메이트, 알토스서 시드투자 유치

남미래 기자 기사 입력 2023.12.05 13:30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공유하기
글자크기
패션 마케팅 플랫폼 기업 스타일메이트가 알토스벤처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알토스벤처스가 단독으로 주도했으며 투자금은 한화로 약 10억원이다.

스타일메이트는 지난해 3월 데이터 기반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미디언스의 담당 사업부로 앱 서비스를 론칭해 지난 10월 별도 법인으로 분사한 기업이다. 창업자인 한상희 대표는 삼성전자 (56,000원 ▼400 -0.71%) 미디어솔루션센터, 유니티 글로벌BD팀, 서울스토어 전략사업본부를 거쳐 미디언스에 합류했다.

그동안 패션업계에서는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트렌드를 찾고 제품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자 인플루언서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왔다. 그러나 자사 제품과 어울리는 인플루언서를 발굴하고 콘텐츠를 생산하는 데 오랜 시간을 소모하는 등 최적화된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었다.

스타일메이트는 해당 영역을 파고들어 패션 전문 인플루언서를 발굴하고 브랜드와 연결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 런칭 후 불과 1년여 만에 100여개의 브랜드와 3000여명의 인플루언서를 연결했다.

인플루언서들은 인기 있는 패션 브랜드들의 제품을 직접 신청하고 선택할 수 있어 브랜드와 인플루언서 간의 협업이 용이하다. 또한 패션 데이터 애널리틱스를 통해 트렌드와 제품에 대한 관심을 예측할 수 있도록 지원해 패션 브랜드의 마케팅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정해민 알토스벤처스 정해민 심사역은 "글로벌로 뻗어 나가는 한국 패션시장에서 패션 브랜드들이 효율적, 효과적으로 인플루언서들과 협업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진 것을 높이 평가해 스타일메이트 팀의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상희 스타일메이트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는 스타일메이트의 비전과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패션 마케팅 플랫폼 관련 기술 개발과 시장 확장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관련기사

이 기사 어땠나요?

이 시각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