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우니 더 재밌네"…'아키타입 블루' 개발사, 시드투자 유치

김성휘 기자 기사 입력 2023.10.2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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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코드네임봄 제공
/사진=코드네임봄 제공

게임 개발사 코드네임봄이 엔슬파트너스와 블리스바인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액셀러레이터(AC) 엔슬파트너스는 '아키타입 블루' 게임을 개발한 코드네임봄에 투자를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2022년 설립된 코드네임봄은 게임개발자인 신원철 대표 중심으로 소프트웨어 개발자, 픽셀 디자이너, 시나리오 작가 등 PC·콘솔게임 제작 전문인력이 참여했다. 이들의 대표상품은 '아키타입 블루'라는 덱빌딩 로그라이크 게임이다.

덱빌딩 로그라이크는 카드게임 방식을 접목한 롤플레잉 게임의 일종이다. 비교적 난이도가 높으면서 탐험과 전투, 캐릭터 성장 요소 등을 더했다. 다양한 전략과 무작위 요소의 선택지가 도전 욕구를 자극, 사용자 층이 탄탄한 걸로 평가된다.

이에 코드네임봄은 설립 이전부터 퍼블리싱(배급) 제의를 받는 등 업계의 관심을 받았다고 엔슬 측은 설명했다.

코드네임봄은 최근 경기콘텐츠진흥원의 경기게임오디션 톱3에 들었으며 부산 인디커넥트페스티벌에선 플레이어가 선정하는 '원 픽 인디' 상을 받는 등 관심을 끌었다. 게임 오프라인 체험행사인 플레이엑스포, 도쿄게임쇼 등에도 참가했다.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지스타, 서울에서 열리는 레벨업쇼케이스, 버닝비버 등 다양한 전시회 및 오프라인 행사 참여를 계획하고 있다.

신원철 코드네임봄 대표는 "창업 초기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 감사하다"며 "오프라인 행사 참여를 통해 게임성에 대한 검증과 재미 요소를 더욱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엔슬파트너스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주도 창업지원사업 팁스(TIPS)의 운영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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